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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푸는 무조건 팬틴 프로브이(Pantene Pr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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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샴푸를 써 봤지만 두피를 건조하게 하거나 자극을 주는 비듬 샴푸 등 보다는 보습 효과가 적당한 팬틴 Pro-V가 더 효과가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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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틴 샴푸 중에도 대용량(1800ml)으로 파는 극손상케어 샴푸는 추천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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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푸는 머리카락만 씻어주는 것이 아니라 두피까지 내려가서 두피를 씻어주는 동시에 보호해 줘야 하므로 너무 뻣뻣한 샴푸는 피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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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틴 Pro-V 중에서도 실키 스무드 케어가 무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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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를 물로 충분히 적신 후(모발 뿌리까지 충분히 젖어야 함), 팬틴 샴푸를 손에 충분히 짜서(일반적인 남자 머리 길이 경우 2번 펌프질) 머리에 골고루 발라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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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로 손으로 샴푸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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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손가락를 세워서 손가락 끝으로 두피를 마사지한다는 느낌으로 모근(머리카락 뿌리) 근처를 청소해 주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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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으로 하면 두피에 상처가 날 수 있으므로 손가락 끝으로 하되 충분히 박박 닦아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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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로 두피마사지 샴푸브러시로 두피 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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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푸브러쉬는 다이소에서 1000~2000원 짜리도 괜찮고, 조금 더 고급 제품을 사도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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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두피를 닦아준다는 느낌이 박박 닦아줌. 머리 가려운 부분을 긁어준다는 느낌으로 해도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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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푸가 끝나더라도 바로 헹구지 말고, 얼굴/몸 샤워를 마칠 때까지 머리에 그대로 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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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 마지막에 머리를 헹구되 두피 마사지 샴푸로 두피에 남아있는 찌꺼기를 닦아낸다는 느낌으로 박박 긁으면서 헹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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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미끈거리는 샴푸 잔액이 남지 않도록 충분히 헹궈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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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건으로 머리 수분을 충분히 빼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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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어로 머리 수분을 충분히 말려줌. 다만 너무 뜨거운 바람으로 하면 안 되고, 미지근하거나 찬 바람으로
[월:] 2023년 01월
이탈리아 여행 팁 – 로마, 바티칸, 피렌체 중심
2022년 12월말 로마와 피렌체 여행을 바탕으로 몇 가지 소소한 팁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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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한국인 리뷰가 많은 식당은 실망스러웠음. 한국인 리뷰가 적은 현지인 맛집을 가시길 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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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점수가 높더라도 너무 점수만 믿지 않는 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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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리뷰를 쓴 한국 사람 입맛에 맞을지는 몰라도 맛있는 현지 음식이라고 평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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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리뷰가 많지 않은 음식점이 맛있는 경우가 많았고(우리 가족 평가) 가격도 훨씬 저렴했음 (대신 언어 소통에 약간의 문제가 있는 경우는 있었으나 영어로 음식을 주문하지 못할 정도는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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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 Paoli(Antico Ristorante Paoli 1827) 식당은 매우 실망스러웠고 추천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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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의 온라인 리뷰도 많고 손님의 최소 1/3은 한국인임. 한국말로 대화하기 부담스러울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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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oli의 공식 웹사이트에서 예약을 하고 갔는데 자리가 없어 예약이 됐다고 함. 예약이 된 경우 확인 이메일이 가는데, 반대로 예약이 안 된 경우에는 아무 연락도 안 간다고 함!! 예약이 안 됐으면 알려줘야 헛걸음을 안 하지 뭐 이런 말도 안 되는 시스템이 있나? 가족들이 너무 배고프니 그냥 기다리자고 해서 웨이팅 했다 들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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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을 한 후 1시간이 지나도 아무 음식도 안 나옴. 그 1시간 동안 빵과 물을 줄 때 말고는 웨이터가 단 한번도 들러서 체크하지 않음. 연말이라 바빠서 그러려니 하고 기다려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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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이 지나도 음식이 안 나오고 가족들이 너무 배고파 해서 웨이터를 불러서 확인해 보니 주문이 들어가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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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터가 미안하다고 부르스케타를 줬고, 나중에 케익 등 후식도 주겠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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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후 밥을 다 먹을 때까지 웨이터는 한번도 나타나지 않았고 주겠다던 후식도 주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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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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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oli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 스테이크, 그 중에서도 bistecca alla Fiorentina “Chianina” (1kg에 86유로)라고 해서 시켰는데, 주문이 늦게 들어가서 급하게 만든건지 원래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리뷰에서 한국인들이 왜 극찬했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특별하지 않은 일반적인 맛이었음(고기가 약간 부드럽긴 함). 양도 1kg를 시키면서 너무 많은 게 아닌가 걱정했는데 1kg 맞나 싶을 정도로 많지는 않았음(큰 T본이 붙어 있어서 그런 것 같은데 일반적인 스테이크 고기 양으로는 2인분인 600g쯤 되는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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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한국인들이 대부분 극찬한 트러플 까르보나라 파스타(Carbonara al Tartufo)는 일단 양은 고기 먹고 난 다음에 나오는 입가심 냉면인가 싶을 정도로 다른 식당에 비해 압도적으로 작음(다른 파스타 집에서는 2/3도 못 먹고 남기는 8살 딸이 양이 너무 작다고 할 정도임). 트러플이 들어갔다고 일반적인 까르보나라보다 훨씬 비싸게 받는데 (23.80유로) 신기하게도 트러플의 향이나 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일반적인 까르보나라 맛이었음. 다만, 이탈리아의 일반적인 까르보나라보다는 짠 맛이 덜해서(꾸덕함도 덜한 걸 보면 치즈를 적게 넣어서 그런 것 아닌가 싶기도 함) 한국인의 입맛에는 더 맞을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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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카니식 야채 스프(Ribollita Toscana)를 시켰는데, 이건 뭐 맛도 최악에다 스픈도 주지 않아서 포크로 스프를 먹는 새로운 경험을 함. 이 메뉴는 절대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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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올 때 카운터에서 어땠냐고 물어봤길래 최악이라고 했더니 가격을 많이 깎아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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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폭의 가격 할인에도 불구하고 이번 이탈리아 여행에서 최악의 경험으로 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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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티라미수(Tiramisu) 가게인 폼피(Pompi)도 실망스럽고 추천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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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을 자리가 없어서 가게 앞에 서서 티라미수를 먹고 있는 진풍경을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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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먹는 일반적인 티라미수와 다를 게 없고 그 위에 작은 초코렛이 뿌려져 있는데 식감이 전혀 어울리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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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광장 바로 앞에 있어서 구경갔다가 들르기 편하다는 것이 유일한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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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고 크리미한 티라미수를 먹어보고 싶다면 Two Sizes라는 가게에서 파는 classico를 추천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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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콜로세움은 현지 표 판매는 안 되고 인터넷 예약만 되는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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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사려고 기다리는 줄이 안 보이는 걸 봐서 현지 티켓 구매는 안 되는 것 같으니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가시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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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책을 봐도 콜로세움과 포로 로마노에 대한 설명은 비교적 적은데 일정이 맞았다면 돈 내고 가이드 투어를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은 좀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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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판테온도 인터넷 예약만 되는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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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이나 인터넷 예약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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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테온 앞에 가면 예약 사이트가 QR 코드로 붙어 있고 다들 서서 예약 중인 진풍경을 볼 수 있음. 회원 가입도 해야 되서 시간이 다소 걸리고 원하는 시간에 못 들어갈 수 있으니 반드시 미리 예약하시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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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Vatican) 내 솔방울 정원에서의 조식 식사(American breakfast)는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45분) 시간 맞춰 가시고, 음식을 다 먹고 나오려는 분은 빨리 드셔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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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컨과 소세지, 스크램블 에그와 감자튀김, 매우 단 내용물들이 들어있는 크로와상, 커피, 생수가 기본적으로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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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한 주는 팬케익은 맛이 없으니 기대하지 마시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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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더 달라고 했더니 무료로 더 줬으나 시간 제한으 여유롭게 즐기기는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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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내 Caffeteria에서 파는 파스타, 라자냐 종류는 엄청나게 맛이 없으니 거르시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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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만으로는 이탈리아에서 경험한 최악의 음식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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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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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도로(Tazza d’Oro): 커피가 덜 쓰고 신 맛이 거의 없음. 일반적인 로마 커피 가격. 내 입맛에는 이탈리아에서 먹은 에스프레소(=caffe) 10~15군데 중 가장 잘 맞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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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트유치타치오(San’tEustachio): 산미가 강하고 크레마가 많음. 가격은 다른 카페보다 조금 더 비싼 편. 타짜도로에 비해 현지인들이 더 많은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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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 피렌체 대성당(Catterdrale di Santa Maria del Fiore) 의 두오모(Duomo/Dome/돔 = 쿠폴라(Cupola))와 조토의 종탑(Campanile di Giotto = Giotto’s Bell Tower)을 동시에 오르시려는 분은 중간에 다른 것을 하면서 쉬는 시간을 만드시는 것을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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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unelleschi Pass를 사시면 두오모와 조토의 종탑을 모두 오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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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 대성당의 두오모는 463계단, 조토의 종탑은 414 계단으로 계단이 많고 매우 좁으며 난간도 얼마 없어서 올라가기는 난이도가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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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오모를 올라갔다 오면 힘들어서 다리가 후들거릴 가능성이 높음. 내려와서 바로 조토의 종탑을 올라가게 되면 상당히 힘듬(우리 가족이 그렇게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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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카페, 식당을 가거나 두오모 박물관(Opera del Duomo Museum, 티켓에 포함되어 있음) 등에 가서 피로를 좀 풀고 올라가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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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문에도 써 있지만 심장이나 호흡기에 문제가 있거나 폐소공포증이 있으신 분에게는 비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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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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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에 피렌체에 무료 공공 화장실이 거의 없어서 카페나 식당을 이용하면서 사용해야 함. 따라서 갈 수 있을 때마다 꼭 가시기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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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로마에 맥도날드가 꽤 많은데 화장실이 사용이 가능하니 급한 경우 용해 보시기 바람(물론 다른 사람들을 위해 남용하진 말아 주시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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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와 피렌체의 호텔은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걱정한 만큼 많이 춥지는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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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방이 바깥보다 춥다는 얘기가 많아서 걱정을 하고 휴대용 전기장판까지 사 갔는데 살짝 싸늘하긴 해도 장판을 써야 될 정도로 추운 일은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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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아침에 뜨거운 물이 안 나오는 호텔은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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