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듬 없애는 방법(더불어 탈모 방지까지)

  1. 샴푸는 무조건 팬틴 프로브이(Pantene Pro-V)
    • 수많은 샴푸를 써 봤지만 두피를 건조하게 하거나 자극을 주는 비듬 샴푸 등 보다는 보습 효과가 적당한 팬틴 Pro-V가 더 효과가 좋았음
    • 팬틴 샴푸 중에도 대용량(1800ml)으로 파는 극손상케어 샴푸는 추천하지 않음
    • 샴푸는 머리카락만 씻어주는 것이 아니라 두피까지 내려가서 두피를 씻어주는 동시에 보호해 줘야 하므로 너무 뻣뻣한 샴푸는 피해야 함
    • 팬틴 Pro-V 중에서도 실키 스무드 케어가 무난함
  2. 머리를 물로 충분히 적신 후(모발 뿌리까지 충분히 젖어야 함), 팬틴 샴푸를 손에 충분히 짜서(일반적인 남자 머리 길이 경우 2번 펌프질) 머리에 골고루 발라 줌
  3. 1차로 손으로 샴푸를 함
    • 이 때 손가락를 세워서 손가락 끝으로 두피를 마사지한다는 느낌으로 모근(머리카락 뿌리) 근처를 청소해 주어야 함
    • 손톱으로 하면 두피에 상처가 날 수 있으므로 손가락 끝으로 하되 충분히 박박 닦아줌
  4. 2차로 두피마사지 샴푸브러시로 두피 청소
    • 샴푸브러쉬는 다이소에서 1000~2000원 짜리도 괜찮고, 조금 더 고급 제품을 사도 좋음
    • 역시 두피를 닦아준다는 느낌이 박박 닦아줌. 머리 가려운 부분을 긁어준다는 느낌으로 해도 좋음
  5. 샴푸가 끝나더라도 바로 헹구지 말고, 얼굴/몸 샤워를 마칠 때까지 머리에 그대로 둠
  6. 샤워 마지막에 머리를 헹구되 두피 마사지 샴푸로 두피에 남아있는 찌꺼기를 닦아낸다는 느낌으로 박박 긁으면서 헹굼
  7. 머리에 미끈거리는 샴푸 잔액이 남지 않도록 충분히 헹궈줌
  8. 수건으로 머리 수분을 충분히 빼줌
  9. 드라이어로 머리 수분을 충분히 말려줌. 다만 너무 뜨거운 바람으로 하면 안 되고, 미지근하거나 찬 바람으로

이탈리아 여행 팁 – 로마, 바티칸, 피렌체 중심

2022년 12월말 로마와 피렌체 여행을 바탕으로 몇 가지 소소한 팁을 드립니다.
 
  • 전반적으로 한국인 리뷰가 많은 식당은 실망스러웠음. 한국인 리뷰가 적은 현지인 맛집을 가시길 권함
    • 전반적으로 점수가 높더라도 너무 점수만 믿지 않는 게 좋겠다
    • 또한, 리뷰를 쓴 한국 사람 입맛에 맞을지는 몰라도 맛있는 현지 음식이라고 평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음
    • 한국인 리뷰가 많지 않은 음식점이 맛있는 경우가 많았고(우리 가족 평가) 가격도 훨씬 저렴했음 (대신 언어 소통에 약간의 문제가 있는 경우는 있었으나 영어로 음식을 주문하지 못할 정도는 아님)
 
  • 피렌체 Paoli(Antico Ristorante Paoli 1827) 식당은 매우 실망스러웠고 추천하지 않음
    • 한국인들의 온라인 리뷰도 많고 손님의 최소 1/3은 한국인임. 한국말로 대화하기 부담스러울 정도.
    • Paoli의 공식 웹사이트에서 예약을 하고 갔는데 자리가 없어 예약이 됐다고 함.  예약이 된 경우 확인 이메일이 가는데, 반대로 예약이 안 된 경우에는 아무 연락도 안 간다고 함!! 예약이 안 됐으면 알려줘야 헛걸음을 안 하지 뭐 이런 말도 안 되는 시스템이 있나? 가족들이 너무 배고프니 그냥 기다리자고 해서 웨이팅 했다 들어감
    • 주문을 한 후 1시간이 지나도 아무 음식도 안 나옴. 그 1시간 동안 빵과 물을 줄 때 말고는 웨이터가 단 한번도 들러서 체크하지 않음. 연말이라 바빠서 그러려니 하고 기다려 줌
    • 1시간이 지나도 음식이 안 나오고 가족들이 너무 배고파 해서 웨이터를 불러서 확인해 보니 주문이 들어가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됨
    • 웨이터가 미안하다고 부르스케타를 줬고, 나중에 케익 등 후식도 주겠다고 함
    • 하지만, 이 후 밥을 다 먹을 때까지 웨이터는 한번도 나타나지 않았고 주겠다던 후식도 주지 않음
    • 음식
      • Paoli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 스테이크, 그 중에서도 bistecca alla Fiorentina “Chianina” (1kg에 86유로)라고 해서 시켰는데, 주문이 늦게 들어가서 급하게 만든건지 원래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리뷰에서 한국인들이 왜 극찬했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특별하지 않은 일반적인 맛이었음(고기가 약간 부드럽긴 함).  양도 1kg를 시키면서 너무 많은 게 아닌가 걱정했는데 1kg 맞나 싶을 정도로 많지는 않았음(큰 T본이 붙어 있어서 그런 것 같은데 일반적인 스테이크 고기 양으로는 2인분인 600g쯤 되는 것 같음)
      • 역시 한국인들이 대부분 극찬한 트러플 까르보나라 파스타(Carbonara al Tartufo)는 일단 양은 고기 먹고 난 다음에 나오는 입가심 냉면인가 싶을 정도로 다른 식당에 비해 압도적으로 작음(다른 파스타 집에서는 2/3도 못 먹고 남기는 8살 딸이 양이 너무 작다고 할 정도임). 트러플이 들어갔다고 일반적인 까르보나라보다 훨씬 비싸게 받는데 (23.80유로) 신기하게도 트러플의 향이나 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일반적인 까르보나라 맛이었음. 다만, 이탈리아의 일반적인 까르보나라보다는 짠 맛이 덜해서(꾸덕함도 덜한 걸 보면 치즈를 적게 넣어서 그런 것 아닌가 싶기도 함) 한국인의 입맛에는 더 맞을 수도 있음.
      • 토스카니식 야채 스프(Ribollita Toscana)를 시켰는데, 이건 뭐 맛도 최악에다 스픈도 주지 않아서 포크로 스프를 먹는 새로운 경험을 함. 이 메뉴는 절대 비추
    • 나올 때 카운터에서 어땠냐고 물어봤길래 최악이라고 했더니 가격을 많이 깎아줬음
    • 큰 폭의 가격 할인에도 불구하고 이번 이탈리아 여행에서 최악의 경험으로 꼽음
 
  • 로마 티라미수(Tiramisu) 가게인 폼피(Pompi)도 실망스럽고 추천하지 않음
    • 앉을 자리가 없어서 가게 앞에 서서 티라미수를 먹고 있는 진풍경을 볼 수 있음
    • 한국에서 먹는 일반적인 티라미수와 다를 게 없고 그 위에 작은 초코렛이 뿌려져 있는데 식감이 전혀 어울리지 않음
    • 스페인 광장 바로 앞에 있어서 구경갔다가 들르기 편하다는 것이 유일한 장점
    • 부드럽고 크리미한 티라미수를 먹어보고 싶다면 Two Sizes라는 가게에서 파는 classico를 추천드림
 
  • 로마 콜로세움은 현지 표 판매는 안 되고 인터넷 예약만 되는 것 같음
    • 표 사려고 기다리는 줄이 안 보이는 걸 봐서 현지 티켓 구매는 안 되는 것 같으니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가시길 추천
    • 여행 책을 봐도 콜로세움과 포로 로마노에 대한 설명은 비교적 적은데 일정이 맞았다면 돈 내고 가이드 투어를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은 좀 들었음
 
  • 로마 판테온도 인터넷 예약만 되는 것 같음
    • 무료이나 인터넷 예약 필수
    • 판테온 앞에 가면 예약 사이트가 QR 코드로 붙어 있고 다들 서서 예약 중인 진풍경을 볼 수 있음. 회원 가입도 해야 되서 시간이 다소 걸리고 원하는 시간에 못 들어갈 수 있으니 반드시 미리 예약하시길 추천
 
  • 바티칸(Vatican) 내 솔방울 정원에서의 조식 식사(American breakfast)는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45분) 시간 맞춰 가시고, 음식을 다 먹고 나오려는 분은 빨리 드셔야 함
    • 베이컨과 소세지, 스크램블 에그와 감자튀김, 매우 단 내용물들이 들어있는 크로와상, 커피, 생수가 기본적으로 나옴
    • 무제한 주는 팬케익은 맛이 없으니 기대하지 마시길 바람
    • 커피는 더 달라고 했더니 무료로 더 줬으나 시간 제한으 여유롭게 즐기기는 어려움

 

  • 바티칸 내 Caffeteria에서 파는 파스타, 라자냐 종류는 엄청나게 맛이 없으니 거르시길 바람
    • 음식만으로는 이탈리아에서 경험한 최악의 음식이었음

 

  • 로마 카페
    • 타짜도로(Tazza d’Oro): 커피가 덜 쓰고 신 맛이 거의 없음. 일반적인 로마 커피 가격. 내 입맛에는 이탈리아에서 먹은 에스프레소(=caffe) 10~15군데 중 가장 잘 맞았음)
    • 싼트유치타치오(San’tEustachio): 산미가 강하고 크레마가 많음. 가격은 다른 카페보다 조금 더 비싼 편. 타짜도로에 비해 현지인들이 더 많은 것 같음

 

  • 피렌체 피렌체 대성당(Catterdrale di Santa Maria del Fiore) 의 두오모(Duomo/Dome/돔 = 쿠폴라(Cupola))와 조토의 종탑(Campanile di Giotto = Giotto’s Bell Tower)을 동시에 오르시려는 분은 중간에 다른 것을 하면서 쉬는 시간을 만드시는 것을 추천함
    • Brunelleschi Pass를 사시면 두오모와 조토의 종탑을 모두 오를 수 있음
    • 피렌체 대성당의 두오모는 463계단, 조토의 종탑은 414 계단으로 계단이 많고 매우 좁으며 난간도 얼마 없어서 올라가기는 난이도가 높음
    • 두오모를 올라갔다 오면 힘들어서 다리가 후들거릴 가능성이 높음. 내려와서 바로 조토의 종탑을 올라가게 되면 상당히 힘듬(우리 가족이 그렇게 했음)
    • 중간에 카페, 식당을 가거나 두오모 박물관(Opera del Duomo Museum, 티켓에 포함되어 있음) 등에 가서 피로를 좀 풀고 올라가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음
    • 경고문에도 써 있지만 심장이나 호흡기에 문제가 있거나 폐소공포증이 있으신 분에게는 비추함
 
  • 화장실
    • 로마에 피렌체에 무료 공공 화장실이 거의 없어서 카페나 식당을 이용하면서 사용해야 함. 따라서 갈 수 있을 때마다 꼭 가시기 바 
    • 특히 로마에 맥도날드가 꽤 많은데 화장실이 사용이 가능하니 급한 경우 용해 보시기 바람(물론 다른 사람들을 위해 남용하진 말아 주시길 바람)
 
  • 로마와 피렌체의 호텔은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걱정한 만큼 많이 춥지는 않았음
    • 호텔 방이 바깥보다 춥다는 얘기가 많아서 걱정을 하고 휴대용 전기장판까지 사 갔는데 살짝 싸늘하긴 해도 장판을 써야 될 정도로 추운 일은 없었음
    • 다만 아침에 뜨거운 물이 안 나오는 호텔은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