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온지 몇 달이 지난 이제서야 Star Wars : The Force Awakens, 2015를 봤는데, 정말 실망도 이런 실망이 없다.
기대보다 못 했던 영화 순위(물론 나 혼자 정한)에서 반지의 제왕을 가볍게 제치고(물론 반지의 제왕은 책 자체도 내용이 엉성하기 그지 없기에 영화로 만든다 한들 제대로 나올리는 없었다) 이번 스타워즈 에피소드7이 올라간다. 책을 안 읽어봐서(책이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이 영화 내용이 제대로 된 건지 아니면 감독이 내용을 만들어 낸건지 모르겠지만 도대체 이런 말도 안 되는 전개들은 도대체 뭔지…
자세한 문제점들은 나보다도 과거 스타워즈의 내용을 훨씬 잘 기억하시는 다른 분들이 아주 상세하게 적어주셨으므로 아래 글들 읽어보시길 바라고,
(1) 스타트랙 감독이 스타워즈 팬들에게 선사한 빅엿(스포 포함)
http://movie.naver.com/movie/bi/mi/reviewread.nhn?nid=4146816&code=100072&pointAfterActualPointYn=N&pointAfterOrder=sympathyScore&pointAfterPage=1&pointBeforeInterestYn=&pointBeforePage=1&reviewOrder=&reviewPage=1#tab
(2) <스타워즈 : 깨어난 분노> (스포주의)
http://movie.naver.com/movie/bi/mi/reviewread.nhn?nid=4148402&code=100072&pointAfterActualPointYn=N&pointAfterOrder=sympathyScore&pointAfterPage=1&pointBeforeInterestYn=&pointBeforePage=1&reviewOrder=&reviewPage=1#tab
하여튼 나도 하드코어까지는 안 되도 스타워즈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이번 스타워즈에 분노까지 느낀다.
그런데, 만든 감독을 보니, 내가 잘 아는 바는 아니지만, J.J.에이브람스라는 양반이 과거에도 그지같은 영화를 많이 양산하신 분이구만.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 미션 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 스타트랙 다크니스, 스타트랙: 더 비기닝. 과거 미션 임파서블과 스타트랙 TV시리즈를 좋아했던 사람으로서 참 연출 그지같이 해서 개연성도 매우 떨어질 뿐더러 원작과 내용도 잘 안 이어진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양반이 제작, 연출에 각본까지 했으니 제대로 된 영화가 나오면 오히려 이상했을 것 같다.
하여튼 아직 안 보신 분은 거의 없겠지만 돈 내고 보신다면 극구 말리고 싶다. 다음 편은 제발 다른 분이 만들어 줬으면 하는 나의 강한 바램을 조지 루카스 아저씨에게 전달하고 싶다.
*2016년 3월 25일 최초작성*
*추가*
잠깐 검색해 보니 속편은 다른 분이 감독을 하시나 보나. 정말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