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여행은 비추합니다. 가더라도 큰 기대는 버리세요.(최소한 겨울에는요)

12월 말에 1주일동안 파리를 여행하고 온 후기입니다.(참고로 코로나 시기를 제외하고는 1년에 1번 이상 해외 여행을 가고, 지난 1년 동안은 이탈리아, 일본, 태국을 타녀온 가족임. 일정을 매우 빡세게 잡아 쉬지 않고 구석구석 다 돌아보는 스타일이고, 외국에서는 대부분 현지 음식을 먹으려고(외국에서 라면을 제외하면 한식을 먹은 적이 전혀 없음)  하고 대부분의 현지 음식을 매우 맛있어하고 잘 먹는 스타일이니 보시는데 참고하기 바람).
 
  • 12월말 날씨: 낮에도 구름이 많이 껴서 매우 우중충하고, 비도 자주 온다.
    • 7일중 전반적으로 맑은 날은 하루 정도밖에 없었고, 구름이 많이 껴서 매우 어두운 날씨가 일반적.  시시때때로(일기 예보에도 없는) 가랑비가 내림
    • 그런데 이 정도는 날씨가 좋은 편이라고 함. 비가 보통 더 자주 온다고
  • 12월말 기온: 생각보다 춥다
    • 숫자 상으로는 6~11도로 기온 변화가 크지 않아 보이는데 저녁에 해가 지면 목도리, 장갑을 해도 덜덜 떨릴 정도로 추운 경우가 많았음
    • 시시때때로 바람이 많이 붐. 특히 밤이나 강 근처는 바람이 심해 체감온도가 상당히 낮음
    • 최소 목도리, 털모자 정도는 챙기시고 속에도 매우 따뜻하게 입으시길 권함(한낮에는 얇은 코트로도 충분할 때가 많은데 밤에는 코트만으로 멋내다간 얼어죽기 십상임.)
    • 비가 자주 오기 때문에 방수가 되는 재질의 아우터를 입는 것도 추천할만 함
  • 12월에는 밤이 길다
    • 8시 30분까지도 깜깜해서 아침인지 구분이 안 가고, 다시 5시면 다시 깜깜해짐
    • 어두울 때 여러 명이 같이 다니면 그나마 괜찮지만, 혼자서는 이른 저녁에도 사람이 적은 곳에 가면 무서움.
  • 음식: 가장 예상 밖이었는데 완전 기대 이하의 맛. 한국 음식점의 평균 수준도 안 되는 맛으로, 프랑스는 미식 천국이라는 기존 관념을 완전히 부숴버림
    • 일정 상 예약을 해야 하거나 코스로 몇 시간씩 먹어야 하거나 대기가 긴 곳은 가지 못했으나 그래도 구글 리뷰 4.5점 전후의 점수가 높은 식당만 골라서 갔음
    • 식당 : 평가가 좋은 프랑스, 베트남, 태국 음식점 등에 갔으나(보통 방문한 나라의 토종 음식이 아니면 거의 안 먹는데, 여유롭게 프랑스 코스 요리를 먹을 시간이 없기 했고, 가족들이 매일 먹는 빵이 지겨워서(일단 아침에는 빵집을 찾아가 바게트와 커피로 시작했고, 이동 중에 샌드위치나 빵 종류를 자주 먹음) 국물을 먹고 싶다는 의견도 냈으며, 파리 내의 베트남/태국 음식 평이 좋아 동선에 있는 식당들을 갔음) 한국은 물론 다른 여러 나라의 평범한 식당 수준도 못 되는 음식 맛으로 매우 실망스러웠음. 리뷰를 쓴 사람들이 그 동안 뭘 먹으면서 살았길래 한국보다 더 맛있네, 먹어본 중에 가장 맛있네 이런 후기를 쓸 수 있는지 상상이 안 됨.  심지어는 맥도날드도 두 번 가보고는(처음 먹었을 때도 맛이 없었는데 그 날만 잘못 만들었나 해서 한번 더 가봄) 맛이 없어서 다시 안 감
    • 프랑스 요리: 아이들은 프랑스 식당에서 먹은 에스까르고(2군데서 먹음)와 푸아그라(1군데서 먹음)는 맛있다고 했으나 아마도 처음 먹어서 그런 것 같음. 여러 번 먹어본 내가 보기에는 그냥 평범한 수준이었음. 특히 에스까르고는 그냥 골뱅이에 버터와 허브 넣어서 익히면 누구나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맛이었고 푸아그라도 슈퍼에서 파는 냉장식품 수준의 큰 감흥없는 맛이었음. 그 밖에 비프 스튜(뵈프 부르기뇽), 아쉬 파르망띠에, 양파 스프 등 프랑스 전통 요리라는 것들 모두 형편없었음
    • 빵: 점수 높은 빵집 여러 군데서 먹었는데 바게트 빵은 전반적으로 고소하고 맛있었으나, 에끌레어를 비롯한 다른 여러가지 빵들은 한국이 더 맛있다고 느껴짐.  다만, 한국은 빵들이 단 맛이 강한 반면, 프랑스는 단맛이 덜해 이런 맛을 좋아하는 분들은 프랑스 빵을 더 선호할 수도 있겠다
    • 마카롱: 줄 서서 사먹는 유명한 마카롱 집에서 샀는데, 아이들이 처음에는 종류별로 다 사겠다고 하는 걸 일단 8개만 샀는데, 이마저도 서로 맛 없다고 안 먹어서 처리가 힘들었다. 빵처럼 한국보다는 단맛이 적고, 원 재료의 맛이 그래도 많이 느껴지는 편. 하지만, 재료들끼리 맛이 서로 어울린다거나 맛있다고 느껴지지는 않고 이걸 왜 먹나 싶은 맛
    • 커피: 대체적으로 쓰기만 하고 너무 맛이 없어서 실망 스러웠다. 이탈리아처럼 고소하다거나 크리미한 진함도 전혀 없음
    • 미슐랭 맛집들을 갔으면 좀 나았을까 싶은 생각도 있지만 한국에서 먹는 것보다 크게 좋았을까 의문임
  • 기대보다 볼 게 없다
    • 겨울이라 나무에 나뭇잎이 없어서 도시가 전반적으로 더 초라해 보일수도 있었을 것임(베르사유의 정원과 파리 도시 내 여러 정원들의 나무에 잎이 있었으면 몇 배는 예뻤을 것으로 생각됨)
    • 나도 모르게 ‘우와~’ 하는 탄성이 나오거나 ‘도대체 이걸 어떻게 만들었지’하는 생각이 드는게 없고, 에펠탑을 제외하고는 파리만의 특색이라고 할만한 건물도 딱히 없었음. 루브르도 유리 피라미드 말고 박물관 본 건물들은 특색이나 멋없는 건물임. 1년전 갔던 이탈리아의 로마나 피렌체와 너무 크게 다른 점임
    • 에펠탑도 첫 날에는 보면서 ‘이게 파리구나’ 싶었는데, 매일보니 지겹고, 자세히 보면 오히려 복잡한 내부 철골 구조로 인해 흉물스럽게 보인다는 의견들이 계속 나왔음
    • 개인적으로 좋았던 것은 베르사유의 드넓은 정원, 몽마르뜨 언덕 위 사크레퀴르 성당에서 내려다보는 파리 전경 정도였음
    • 내가 아무리 미술에 조예가 없다지만 심지어 루브르 박물관(7시간 넘게 관람), 오르세 미술관(3시간 넘게 관람)도 유명세에 비해 볼 것도 별로 없고 전시품 구성도 다양하지 않고 일률적이라는 느낌이었음. 프랑스는 (루이 14세가 활동한) 1650년 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그 이전 시대 유물은 보이지 않고, 아마 그래서 더욱 피카소, 모네 같은 근대 미술 작품을 띄워주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음
  • 화장실
    • 악명처럼 무료 공중 화장실은 거의 없다시피 해서 중간중간 곤란한 경우가 있었음
    • 무료인 자동청소 화장실들이 가끔 있으나 고장난 것도 많았고, 자동청소를 한다고는 하는데 더럽거나, 사용 후 자동청소를 하는 동안 기다려야 해서 그다지 사용하고 싶지 않았음
    • 식당 내 화장실도 1칸만 있는 남녀 공용 화장실이 대부분이라 오래 사용하기에는 부담됨
  • 반면 생각보다 괜찮았던 점
    • 대중교통이 매우 돼 있다. Navigo 1주일 패스 완전 잘 썼음
      • 월~일까지 사용 가능한 Navigo 1주일 패스와 여행일정이 잘 맞아 공항에서 호텔에 가는 것부터(RER B 기차), 파리 내 이동(지하철, 버스), 베르사유 궁전 이동(RER C 기차), 다시 호텔에서 공항 돌아가는 것까지 일주일 내내 알차게 잘 썼음
      • 지하철, 버스 모두 크게 혼잡하지 않고 지하철은 4~5분 간격으로 자주 다녀 대중 교통 사용하기가 나쁘지 않음. 구글 지도에서 지하철을 우선 추천하면 지하철, 버스를 추천하면 버스를 탔고, 가끔은 외부 경치를 보기위해 일부러 버스를 타기도 함
      • 길이 좁고 보행자들이 신호를 잘 안 지키는 파리 특성 상 택시가 더 막히는 것 같다
    • 걱정했던 것 보다 훨씬 깨끗했다. (아마도 2024 올림픽 때문에 깨끗이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음)
      • 걷다보면 군데군데 소변 냄새는 나지만, 역겨워서 못 다닐 정도로 심하지 않았다.(비가 자주 오기 때문에 씻겨 내려간 덕도 있을 것으로 생각됨)  지하철에서도 악명과는 다르게 냄새 심하지 않았음(누군가는 찌린내가 안 나서 파리인지 몰랐다고 할 정도임)
      • 거리도 깨끗한 편이었음. 개똥이 많다고 들었는데 거의 못 봄.  또한 한국과 달리 길거리와 지하철 역 내에 쓰레기통이 매우 많아서 쓰레기 처리가 편리했음
    • Museum Pass 잘 썼음
      • 티켓이 없어서 기다리는 줄보다 대게 museum pass가 짧고 빨리 빠졌음.
      • 18세 이하는 뮤지엄패스 사용 가능한 박물관들이 무료이고 다른 곳은 어른 Museum Pass로 입장할 때 같이 들어가면 되는데, 앵발리드(나폴레옹 무덤)에서는 어른과 같이 그냥 입장이 안 되고 표 파는 곳에서 무료 표를 받아서 오라고 하므로 미리 들르서 받으시기 바람
      • 오랑주리 미술관은 시간 예약을 안 하고 가면 1시간 이상 기다릴 수 있으니 꼭 예약 하시길 추천한다. 2번 갔다가 줄이 길어서 (1시간 이상 대기 예상) 포기하고, 3번째에 아침 일찍 가서 20~30분 정도 줄 선 후 들어감
      • 오랑주리 외 루브르, 오르세, 베르사유, 쌍뜨 샤펠은 시간 예약을 하고 갔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르세는 30분, 나머지는 10~20분 정도 줄을 서 있었던 것 같음.  예약을 안 한 사람은 훨씬 오래 기다리는 듯 하니 꼭 예약하고 하시기 바람. (서는 줄이 다름)
 
총평: 기대했던 파리지앵의 고즈넉함, 옛스러움, 낭만 이런거 없고, 파리 대부분이 외국인 여행객으로 넘쳐 남.  생각보다 볼 것 없고 특히 음식이 너무나 실망스러움. 가본 거의 모든 다른 나라에서는 현지 음식이 한국에서 먹는 것보다 더 맛있었는데 프랑스 음식만은 한국에서 먹는 게 훨씬 맛있는 것 같음.  우리 가족은 살아생전 자의로 파리 여행을 다시 가는 일은 없을 것 같다는 결론을 내림.

일본 오사카 교토 나라 여행 팁

(23년 8월 여행 경험)
  • 일본 오사카-교토-나라 지역은 여름에 갈 곳이 아님
    • 평균 기온이 36~37도, 높은 습도로 한국보다 훨씬 더 더움
    • 유명한 식당들은 밖에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데 일사병에 걸릴 것 같음
    • 태풍도 자주 오는데, 워낙 자연 재해가 많아서 그런지 태풍이 오면 가게들이 대부분 문을 닫고(직접 겪음), 지하철이 중지되는 경우도 많음
  • 신용카드 가능한 곳 많음
    • 유명한 편의점과 마트는 기본적으로 다 된다고 보면 됨
    • 식당도 맛집으로 알려진 유명한 곳들은 대부분 가능했음 (자판기 쓰는 라멘집들은 카드 안 되는 경우들이 있었음)
    • 나는 트래블월렛에 엔화 환전해서 사용했는데 편리. 가져간 현금은 대부분 남겨왔음
  • 엔화동전 케이스(직사각형 모양에 1/5/10/50/100/500엔 짜리 들어가는 것) 나쁘지 않았으나 그렇다고 꼭 필요한 것도 아님
    • 하지만 1엔, 5엔의 사용처는 거의 없었고 100엔 위주로 사용하긴 했음
    • 버스 탈 때를 위해 100엔 짜리는 많이 준비해 놓는 게 좋음
    • 신용카드를 많이 사용했기 때문에 동전이 생길 일이 많지 않았음
  • LG 핸드폰에 데이터 로밍 유심 넣고 사용 잘 됐음
    • 인터넷을 저렴하게 사용하려고 ‘공항유심센터’라는 곳의 ‘아시아 33개국’ 유심 구해하여 사용
    • 홈페이지 등에는 LG 핸드폰은 사용이 불가 하다고 되어 있는데 LG Q92 사용 잘 됐고, 핫스팟까지 되서 다른 전화기들까지 연결해서 사용 잘함
  • 교토 니시키 시장에 포장마차 비슷한 식당들이 있는데 완전 비추함
    • 유명한 집들은 줄을 길게 서거나 재료 소진으로 닫아서 걸어다니다 포장 마차 같은 곳들에서 사 먹었는데 가격은 비싸고 맛은 없음
    • 크래미(게맛살) 몇개를 1만원 정도에 판매. 가격이 싸지 않아서 게살을 싸게 파는 것인줄 알았는데 정말 크래미임
    • 타코야끼도 평균 이하. 맛도 없는데 심지어 줄까지 서 있음. 가격이 만만해서 간단하게 먹으려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거 같음
  • 맥도날드 Spy Bacon Potato Pie
    • 특이한 메뉴라서 시켜봤는데, 베이컨은 냄새만 나도, 라면 스프같은 가루 뭍혀놓고 맛도 없음. 비추

비듬 없애는 방법(더불어 탈모 방지까지)

  1. 샴푸는 무조건 팬틴 프로브이(Pantene Pro-V)
    • 수많은 샴푸를 써 봤지만 두피를 건조하게 하거나 자극을 주는 비듬 샴푸 등 보다는 보습 효과가 적당한 팬틴 Pro-V가 더 효과가 좋았음
    • 팬틴 샴푸 중에도 대용량(1800ml)으로 파는 극손상케어 샴푸는 추천하지 않음
    • 샴푸는 머리카락만 씻어주는 것이 아니라 두피까지 내려가서 두피를 씻어주는 동시에 보호해 줘야 하므로 너무 뻣뻣한 샴푸는 피해야 함
    • 팬틴 Pro-V 중에서도 실키 스무드 케어가 무난함
  2. 머리를 물로 충분히 적신 후(모발 뿌리까지 충분히 젖어야 함), 팬틴 샴푸를 손에 충분히 짜서(일반적인 남자 머리 길이 경우 2번 펌프질) 머리에 골고루 발라 줌
  3. 1차로 손으로 샴푸를 함
    • 이 때 손가락를 세워서 손가락 끝으로 두피를 마사지한다는 느낌으로 모근(머리카락 뿌리) 근처를 청소해 주어야 함
    • 손톱으로 하면 두피에 상처가 날 수 있으므로 손가락 끝으로 하되 충분히 박박 닦아줌
  4. 2차로 두피마사지 샴푸브러시로 두피 청소
    • 샴푸브러쉬는 다이소에서 1000~2000원 짜리도 괜찮고, 조금 더 고급 제품을 사도 좋음
    • 역시 두피를 닦아준다는 느낌이 박박 닦아줌. 머리 가려운 부분을 긁어준다는 느낌으로 해도 좋음
  5. 샴푸가 끝나더라도 바로 헹구지 말고, 얼굴/몸 샤워를 마칠 때까지 머리에 그대로 둠
  6. 샤워 마지막에 머리를 헹구되 두피 마사지 샴푸로 두피에 남아있는 찌꺼기를 닦아낸다는 느낌으로 박박 긁으면서 헹굼
  7. 머리에 미끈거리는 샴푸 잔액이 남지 않도록 충분히 헹궈줌
  8. 수건으로 머리 수분을 충분히 빼줌
  9. 드라이어로 머리 수분을 충분히 말려줌. 다만 너무 뜨거운 바람으로 하면 안 되고, 미지근하거나 찬 바람으로

이탈리아 여행 팁 – 로마, 바티칸, 피렌체 중심

2022년 12월말 로마와 피렌체 여행을 바탕으로 몇 가지 소소한 팁을 드립니다.
 
  • 전반적으로 한국인 리뷰가 많은 식당은 실망스러웠음. 한국인 리뷰가 적은 현지인 맛집을 가시길 권함
    • 전반적으로 점수가 높더라도 너무 점수만 믿지 않는 게 좋겠다
    • 또한, 리뷰를 쓴 한국 사람 입맛에 맞을지는 몰라도 맛있는 현지 음식이라고 평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음
    • 한국인 리뷰가 많지 않은 음식점이 맛있는 경우가 많았고(우리 가족 평가) 가격도 훨씬 저렴했음 (대신 언어 소통에 약간의 문제가 있는 경우는 있었으나 영어로 음식을 주문하지 못할 정도는 아님)
 
  • 피렌체 Paoli(Antico Ristorante Paoli 1827) 식당은 매우 실망스러웠고 추천하지 않음
    • 한국인들의 온라인 리뷰도 많고 손님의 최소 1/3은 한국인임. 한국말로 대화하기 부담스러울 정도.
    • Paoli의 공식 웹사이트에서 예약을 하고 갔는데 자리가 없어 예약이 됐다고 함.  예약이 된 경우 확인 이메일이 가는데, 반대로 예약이 안 된 경우에는 아무 연락도 안 간다고 함!! 예약이 안 됐으면 알려줘야 헛걸음을 안 하지 뭐 이런 말도 안 되는 시스템이 있나? 가족들이 너무 배고프니 그냥 기다리자고 해서 웨이팅 했다 들어감
    • 주문을 한 후 1시간이 지나도 아무 음식도 안 나옴. 그 1시간 동안 빵과 물을 줄 때 말고는 웨이터가 단 한번도 들러서 체크하지 않음. 연말이라 바빠서 그러려니 하고 기다려 줌
    • 1시간이 지나도 음식이 안 나오고 가족들이 너무 배고파 해서 웨이터를 불러서 확인해 보니 주문이 들어가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됨
    • 웨이터가 미안하다고 부르스케타를 줬고, 나중에 케익 등 후식도 주겠다고 함
    • 하지만, 이 후 밥을 다 먹을 때까지 웨이터는 한번도 나타나지 않았고 주겠다던 후식도 주지 않음
    • 음식
      • Paoli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 스테이크, 그 중에서도 bistecca alla Fiorentina “Chianina” (1kg에 86유로)라고 해서 시켰는데, 주문이 늦게 들어가서 급하게 만든건지 원래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리뷰에서 한국인들이 왜 극찬했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특별하지 않은 일반적인 맛이었음(고기가 약간 부드럽긴 함).  양도 1kg를 시키면서 너무 많은 게 아닌가 걱정했는데 1kg 맞나 싶을 정도로 많지는 않았음(큰 T본이 붙어 있어서 그런 것 같은데 일반적인 스테이크 고기 양으로는 2인분인 600g쯤 되는 것 같음)
      • 역시 한국인들이 대부분 극찬한 트러플 까르보나라 파스타(Carbonara al Tartufo)는 일단 양은 고기 먹고 난 다음에 나오는 입가심 냉면인가 싶을 정도로 다른 식당에 비해 압도적으로 작음(다른 파스타 집에서는 2/3도 못 먹고 남기는 8살 딸이 양이 너무 작다고 할 정도임). 트러플이 들어갔다고 일반적인 까르보나라보다 훨씬 비싸게 받는데 (23.80유로) 신기하게도 트러플의 향이나 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일반적인 까르보나라 맛이었음. 다만, 이탈리아의 일반적인 까르보나라보다는 짠 맛이 덜해서(꾸덕함도 덜한 걸 보면 치즈를 적게 넣어서 그런 것 아닌가 싶기도 함) 한국인의 입맛에는 더 맞을 수도 있음.
      • 토스카니식 야채 스프(Ribollita Toscana)를 시켰는데, 이건 뭐 맛도 최악에다 스픈도 주지 않아서 포크로 스프를 먹는 새로운 경험을 함. 이 메뉴는 절대 비추
    • 나올 때 카운터에서 어땠냐고 물어봤길래 최악이라고 했더니 가격을 많이 깎아줬음
    • 큰 폭의 가격 할인에도 불구하고 이번 이탈리아 여행에서 최악의 경험으로 꼽음
 
  • 로마 티라미수(Tiramisu) 가게인 폼피(Pompi)도 실망스럽고 추천하지 않음
    • 앉을 자리가 없어서 가게 앞에 서서 티라미수를 먹고 있는 진풍경을 볼 수 있음
    • 한국에서 먹는 일반적인 티라미수와 다를 게 없고 그 위에 작은 초코렛이 뿌려져 있는데 식감이 전혀 어울리지 않음
    • 스페인 광장 바로 앞에 있어서 구경갔다가 들르기 편하다는 것이 유일한 장점
    • 부드럽고 크리미한 티라미수를 먹어보고 싶다면 Two Sizes라는 가게에서 파는 classico를 추천드림
 
  • 로마 콜로세움은 현지 표 판매는 안 되고 인터넷 예약만 되는 것 같음
    • 표 사려고 기다리는 줄이 안 보이는 걸 봐서 현지 티켓 구매는 안 되는 것 같으니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가시길 추천
    • 여행 책을 봐도 콜로세움과 포로 로마노에 대한 설명은 비교적 적은데 일정이 맞았다면 돈 내고 가이드 투어를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은 좀 들었음
 
  • 로마 판테온도 인터넷 예약만 되는 것 같음
    • 무료이나 인터넷 예약 필수
    • 판테온 앞에 가면 예약 사이트가 QR 코드로 붙어 있고 다들 서서 예약 중인 진풍경을 볼 수 있음. 회원 가입도 해야 되서 시간이 다소 걸리고 원하는 시간에 못 들어갈 수 있으니 반드시 미리 예약하시길 추천
 
  • 바티칸(Vatican) 내 솔방울 정원에서의 조식 식사(American breakfast)는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45분) 시간 맞춰 가시고, 음식을 다 먹고 나오려는 분은 빨리 드셔야 함
    • 베이컨과 소세지, 스크램블 에그와 감자튀김, 매우 단 내용물들이 들어있는 크로와상, 커피, 생수가 기본적으로 나옴
    • 무제한 주는 팬케익은 맛이 없으니 기대하지 마시길 바람
    • 커피는 더 달라고 했더니 무료로 더 줬으나 시간 제한으 여유롭게 즐기기는 어려움

 

  • 바티칸 내 Caffeteria에서 파는 파스타, 라자냐 종류는 엄청나게 맛이 없으니 거르시길 바람
    • 음식만으로는 이탈리아에서 경험한 최악의 음식이었음

 

  • 로마 카페
    • 타짜도로(Tazza d’Oro): 커피가 덜 쓰고 신 맛이 거의 없음. 일반적인 로마 커피 가격. 내 입맛에는 이탈리아에서 먹은 에스프레소(=caffe) 10~15군데 중 가장 잘 맞았음)
    • 싼트유치타치오(San’tEustachio): 산미가 강하고 크레마가 많음. 가격은 다른 카페보다 조금 더 비싼 편. 타짜도로에 비해 현지인들이 더 많은 것 같음

 

  • 피렌체 피렌체 대성당(Catterdrale di Santa Maria del Fiore) 의 두오모(Duomo/Dome/돔 = 쿠폴라(Cupola))와 조토의 종탑(Campanile di Giotto = Giotto’s Bell Tower)을 동시에 오르시려는 분은 중간에 다른 것을 하면서 쉬는 시간을 만드시는 것을 추천함
    • Brunelleschi Pass를 사시면 두오모와 조토의 종탑을 모두 오를 수 있음
    • 피렌체 대성당의 두오모는 463계단, 조토의 종탑은 414 계단으로 계단이 많고 매우 좁으며 난간도 얼마 없어서 올라가기는 난이도가 높음
    • 두오모를 올라갔다 오면 힘들어서 다리가 후들거릴 가능성이 높음. 내려와서 바로 조토의 종탑을 올라가게 되면 상당히 힘듬(우리 가족이 그렇게 했음)
    • 중간에 카페, 식당을 가거나 두오모 박물관(Opera del Duomo Museum, 티켓에 포함되어 있음) 등에 가서 피로를 좀 풀고 올라가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음
    • 경고문에도 써 있지만 심장이나 호흡기에 문제가 있거나 폐소공포증이 있으신 분에게는 비추함
 
  • 화장실
    • 로마에 피렌체에 무료 공공 화장실이 거의 없어서 카페나 식당을 이용하면서 사용해야 함. 따라서 갈 수 있을 때마다 꼭 가시기 바 
    • 특히 로마에 맥도날드가 꽤 많은데 화장실이 사용이 가능하니 급한 경우 용해 보시기 바람(물론 다른 사람들을 위해 남용하진 말아 주시길 바람)
 
  • 로마와 피렌체의 호텔은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걱정한 만큼 많이 춥지는 않았음
    • 호텔 방이 바깥보다 춥다는 얘기가 많아서 걱정을 하고 휴대용 전기장판까지 사 갔는데 살짝 싸늘하긴 해도 장판을 써야 될 정도로 추운 일은 없었음
    • 다만 아침에 뜨거운 물이 안 나오는 호텔은 있었음

[경매로 중고차 사기 1/4] 경매로 사는 게 생각처럼 쌀까? (경매 전에 알아야 하는 비용들)

(몇 달 전 경매를 통해 중고차를 사면서 알게된 내용을 쓰고자 한다.  전문가가 아닌 관계로 잘못 알고 있는 내용이 있을수도 있으니 알려 주시기 바란다.)

 

보통 경매를 통해 중고차를 산다면, 낙찰만 싸게 받는다면 엔카 등 중고차 거래 사이트에서 사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게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이는, 경매를 통한 중고차 구매 비용=경매 낙찰 가격+경매 대행 수수료(수고비)+제세 공과금 정도가 될 것이라 예상하는 것인데, 경험해 보니 실제와 너무나도 달랐다.

실제로는

  • 경매 회사(현대 글로비스, 롯데오토옥션 등)로 가는 비용
    • 자동차 낙찰 금액
    • 낙찰부가세 10%
    • ———–위 까지는 다들 생각하시는 부분이겠지만, 이 밑으로는 아마 상상도 못 해본 분들이 많을 것이다 ————-
    • 낙찰수수료 2.2%(현대 글로비스의 경우 상한 44만원, 롯데오토옥션의 경우 33만원)

이 추가로 붙는다.  부가세 10%야 상사로부터 중고차를 사도 붙는다고 하니 어쩔수 없다고 쳐도, 낙찰수수료는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인데, 이것도 감안해야 한다.

 

하지만, 위에 있는 직접적인 차 값은 시작일뿐 훨씬 많은 부가 비용이 들게 되니 아래를 잘 보시기 바란다.

  • 경매 대행업체로 가는 비용(일반인은 경매에 직접 참여를 못 하기 때문에 대행업체를 써야 함)
    • 경매대행 수수료 30~40만원대 (고정금액. 업체에 따라 다르다 함) + 부가세 10%
    • 상사매입비 30만원대 (고정금액. 경매를 통해 낙찰받은 차량은 법적으로 직접 개인에게 넘길 수 없고 상사를 통해 상사에서 매입한 후 다시 개인에게 판매하는 형식을 취해야 한다고 함)
    • 상사매도비 20만원대 (역시 상사를 통해 판매하는 형태를 취하느라 내야하는 비용) + 부가세 10%
    • 인지대 몇만원 (상사를 거치면서 세금을 내야 하나 봄)
    • –> 여기까지만 해도 처음 경매를 통해 낙찰받은 금액보다 100만원이 추가로 소요된다.  하지만 여기서 끝나는게 아니다
    • 탁송료 몇만원(차를 경매장에서 외부로 빼는 비용. 무조건 내야 하는 것으로 보임)
    • 성능검사비 몇만원+부가세 10% (나중에 문제가 될 때를 대비해서 성능검사 업체를 통해 큰 문제가 없는지 성능검사를 받는다)
    • 성능보증 보험 2만원 이내 (성능 검사 대해 문제가 있을 경우 보상을 하는 보험 가입)

여기서 끝나면 그나마 실제로 낙찰된 금액 대비 100~150만원 정도만 더 냈다고 생각해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여기에 또 붙는 비용(세금, 그 외 추가로 지불한 비용)들이 있다

  • 세금 
    • 취등록세 7% (이건 모든 중고차 거래에 해당되는 것으로 알고 있음)
    • 추가매입비 : 취등록세의 15% (차량금액이 2800만원이 넘어가는 차량은 추가로 납부함. 경매 낙찰의 경우에만 내는건지 (중고매장에서 사는 것을 포함해) 모든 중고차 거래에 해당되는지는 잘 모르겠음)
    • 공채비 0.6%  

 

  • 그 외 추가로 지불한 비용 
    • 추가 수고비: 10만원 – 경매 대행인이 말하기를, 싼 가격에 낙찰을 받으면 고객들이 수고했다고 추가로 수고비를 준다며 의무는 아니지만 주면 좋겠다는 의사를 밝힘.  나는 차를 전혀 싸게 경매했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나,(일단 처음에 내가 제시했던 예산보다 200만원 이상 높은 가격에 낙찰하였음) 차에 혹시라도 해코지를 할까봐 모든 프로세스가 끝나면 주겠다고 했고 마지막에 10만원을 보내줬음
    • 광택/판금/도색 비용: 가격 천차만별 – 내 눈으로 직접 차를 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동차가 어느 정도 깨끗한지 알수가 없는데, 내가 사용한 경매 대행업체에서는 다 하라고 유도했음.  나는 처음부터 깨끗한 차를 경매했기 때문에 최소한의 선에서 광택만 했음.(최초 경매할 차량 선택시에는 기스도 없이 깨끗하다고 했는데, 낙찰이 되고 나니 ‘그래도 중고차인데 새차 같지 않다’며 ‘모두 하라’고 계속 유도)  중고차 매장의 경우 ‘상품화’라고 해서 광택 등을 미리 해 놓고 차값에 포함하는 경우도 많을텐데, 경매의 경우 별도로 처리 필요 
    • 엔진오일: 10만원 이내 – 역시 내 눈으로 직접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엔진오일이 어느 정도 상태인지 알수가 없는데, 경매 대행업체는 상태가 아주 안 좋아서 갈아야 한다고 했고, 괜히 안 했다가 해코지를 할까봐 갈라고 했음.  정식 A/S점보다도 약간 비싼 느낌.
    • 썬팅 : 가격 천차만별 – 이미 썬팅이 돼 있는 차임에도 불구하고 썬팅 한지 몇년 됐으니 가는게 좋겠다고 유도함.  이건 끝까지 안 함
    • 네비 : 가격 천차만별 – 순정 네비가 달려있는 모델이라 그냥 넘어감
    • 블랙박스: 가격 천차만별 – 이미 블랙박스가 달려있었음에도 불구하고(경매 전 경매인이 찍어서 보내준 물건 사진에도 설치되어 있는 것이 보임) 고장나서 갈아야 한다고 주장. 작동을 할 것이라 생각했고, 고장났더라도 직접 하겠다는 생각으로 끝까지 안 했는데 차를 받고 보니 멀쩡하게 잘 작동하고 있었음
    • 탁송료: 몇 만원 – 대중교통도 안 가는 경기도 어딘가에 차가 보관되어 있다고 해서 탁송해서 받을 수 밖에 없었음 

 위의 “추가로 지불한 비용”은 일반적으로 상사에서 중고차를 샀다면 아예 나갈 필요가 없거나(추가 수고비), 이미 상품화가 되어 있어 이중 지출이 필요없거나(광택/판금/도색), 내가 직접 차를 받고 나서 편하게 바꾸면 될 것(엔진오일, 썬팅, 네비, 블랙박스)들이었다.  하지만 구매자가 직접 볼 수가 없어서 불안하다는 심리를 이용해 반 강제적으로 하도록 유도했다.  그리고 아마도 경매대행 업자가 다양한 업체들(광택, 엔진오일, 썬팅, 네비, 블랙박스 등)로부터 일정부분의 수수료를 받기 때문에 강제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하여튼 처음에는 중고 시세보다 300만원 정도 싸게 낙찰받았다고(낙찰공급가+낙찰부가세) 좋아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낙찰수수료+경매 대행 업체로 가는 비용만 해도 150만원 정도의 추가 지출이 있었고, 해코지를 걱정해 추가로 지불한 금액까지 고려하면 시세보다 100만원이나 싸게 산건지 잘 모르겠다.  차가 내 손에 들어오기까지 한 1주일 정도 걸렸고, 그 동안 마음 졸인 것을 생각하면 절약한 금액이 더욱 별 의미없게 느껴지기도 한다.

 

잘 생각해보자.  경매를 통해 차를 샀을 때 모든 비용을 제하고도 중고차 매장보다 3~4백만원 싸게 살 수 있다면,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경매로 차를 산 후 되파는 방식으로 차익(arbitrage)을 보려고 할 것이다.  그러다보면 결국 낙찰 가격이 높아지고, 최종적으로는 중고차 매장과 별 차이가 없는 상황이 오는 것이 정상이다.(최소한 효율적 시장 이론에 따르면 그렇다)  시세보다 많이 싸게 사는 경우는 단순히 운이 좋았다고 보여진다.

 

하여튼 중고차를 경매로 구매하시려는 분들이 사전에 미리 알아야 할 내용들인 것 같아 알려 드린다.

세이코 키네틱 시계 흔들거나 사용하지 않고 충전하는 방법 (how to charge Seiko Kinetic watch without wearing)

세이코 키네틱 시계를 몇 년 안 쓰다가 꺼냈더니 흔들어도 충전이 잘 안 됨

Seiko Kinetic watch has not been used for a few years, and after taking it out, it does not charge well even when shaken.

사용하지 않고 충전하는 방법이 없는지 찾아봤더니 전동칫솔 충전기로 충전했다는 내용이 있었음

I looked for a way to charge it without using it, and there was a content that it was charged with an electric toothbrush charger.

Philips Sonicare 전동칫솔의 오랜 사용자로서 전동칫솔 충전기가 여러 개 있어 충전을 시도해 봄

As a longtime user of the Philips Sonicare electric toothbrush, I have several electric toothbrush chargers so I tried to charge them.

Philips Sonicare 충전기는 충전기 가운데가 솟아있는 ㅗ자 모양으로 시계를 바로 올리기는 어려움

The Philips Sonicare charger is in the shape of an upside-down “T” with a raised center, making it difficult to put the watch on the charger directly. 

여러 방법으로 시계를 올려 봤으나 비스듬이 시계를 올리는 것이 가장 충전을 잘 하는 것으로 보임

I have tried raising the watch in several ways, but putting the watch at an angle seems to charge the best.

내 경험으로는 하루를 충전하면 25% 정도 차는 것 같음

In my experience, charging for a day seems to be about 25% full.

 

바다 좌대 낚시터 준비물

  • 아래 제품들은 영종도 만정바다좌대에서 많이 쓰는 것들로 좌대마다 허용되는 물품이 다를 수 있으니 반드시 확인할 것
  • 낚시도구
    • 낚시대 : 2m 이하 좌대용 낚시대, 또는 루어대 사용.  짧을수록 관리하기는 편하지만 짧을수록 손맛이 적고 챔질에서도 불리할 수 있음.
      • 싸다오피싱 
        • 칸v2  120cm (저렴한 입문용)
        • 칸v3  120 cm
        • 칸 크레인 170cm
        • 칸 라이트 스페셜  161cm
        • 칸 라이트 152ml  154cm
      • 유정낚시
        • 컴루어 2   125cm
        • 컴루어 2   150cm
      • NS  
        • Rods Salt Water Multi(로드스 솔트워터 멀티) S-402M 122cm
        • Rods Salt Water Multi(로드스 솔트워터 멀티) S-452ML 135cm 
      • 기타
        • 천류 145cm
        • 자이언트겟투 150cm
        • 아부 팰릭스 150cm
        • 씨호크 댄디
        • 들어뽕할애비 – MTF new 들어뽕 지존 할애비  S-662m  195cm
        • 갯투 자이언트
    • 릴 : 2000~3000번대 릴 (아래는 입문자용 추천)
      • 시마노 세도나 2500, C3000
      • 다이와 레브로스LT 2000~C3000
      • 다이와 레가리스LT 2000~C3000
    • 원줄
      • 바다좌대는 주위 사람과의 간격이 좁아 고기를 강제로 끌어내지 않는 경우 많은 사람들과 줄이 엉켜 한참 동안 낚시를 할 수 없게 되는 특성상, 바늘에 걸린 물고기를 강제집행(힘으로 끄집어내는 것) 해야하므로 일반적인 낚시보다 원줄과 목줄을 굵게 사용한다
      • 좌대의 물 속은 그물로 되어 있어 밑걸림이 굉장히 자주 발생하므로, 강제로 끊어야 하는데 원줄은 그대로 있고, 목줄과 바늘만 끊어지도록 목줄보다 원줄을 1호 정도 굵게(나일론 줄 기준) 줘야 한다.
      • 나일론 : 4호 (목줄 3호를 쓰는 경우임.  대물을 잡기 위해 목줄을 4호 이상 쓰는 경우 그보다 최소 1호 더 높은(굵은) 호수의 나일론줄 필요. 예: 목줄이 4호인 경우 원줄은 5호, 목줄이 5호인 경우 원줄은 6호)
      • 합사 – 8합사 1.5~2호 (영종도 만정바다 좌대에서는 합사 사용 가능. 합사 안 되는 좌대도 있다고)
        • 합사와 나일론줄의 호수는 다른데, 일반적으로 8합사(8가닥 줄을 꼬은 합사) 1.5호가 나일론줄 4호보다도 강하다. 따라서 원줄이 나일론줄로 4호가 필요하다고 하면 합사 1.5호나 2호 정도를 쓰면 된다고 한다.
    • 묶음줄(목줄+바늘)
      • 감성돔 6-3호, 7-3호(앞 숫자는 바늘 크기, 뒤 숫자는 목줄 굵기)로 시작
      • 큰 생선을 낚을 때는 바늘을 크게 AND/OR 목줄을 굵게할 것 (예: 8-5호)
      • 단, 목줄이 굵어지면 원줄도 이보다 +1호(나일론 줄의 경우) 굵어져야 함
    • 채비 (원줄에 넣는 순서대로)
      • 면사매듭
      • 찌멈춤각구슬(각경사구슬) 또는 반달구슬
      • 구멍찌 2호 (야간에도 낚시 예정이면 전자 구멍찌 2호+배터리 CR-425)
      • 쿠션고무(충격흡수고무)
      • 수중봉돌 2호
      • V형 고무
      • 맨도래 7~10호
      • 묶음줄(위에 있는)
    • 소품(반드시 갖출 것)
      • 줄 자르기용 가위/손톱깎이 (나일론줄은 대부분의 가위로 잘리나, 합사는 합사 전용가위를 따로 구비하는 것이 좋음)
      • 바늘 빼기용 포셉/ 롱노우즈 플라이어
      • 립 그립(Lip Grip) (생선 입을 잡아서 드는 도구. 손으로 생선을 잘못 잡다가 크게 다칠 수 있음)
      • 헤드랜턴/모자용 랜턴(야간 낚시를 한다면 필수)
      • 면장갑 등 (미끼 끼울 때 쓸 것. 만정바다좌대 사무실에서 무료로 면장갑 줌)
      • 휴지, 물티슈
      • 부력 살림망(만정좌대는 4단 이상의 살림망은 물고기의 회유를 방해해 묶어서 짧게 사용해야 함)
      • (편광) 썬글라스 (눈 보호를 위해 사용)
      • 모자, 얼굴 햇볕 가리개(버프), 쿨 멀티스카프, 냉감 마스크 (햇볕이 강할 때 사용)
      •  
    • 소품(자주 다닌다면 편의를 위해 살만한 것)
      • 태클박스
        • 메이호 VS-7055, VS-7070 등
        • 공구함(낚시용으로 쓸만한 것들이 있음)
      • 소품용 작은 태클박스
      • 로드스탠드 (태클박스에 낚시대를 끼울 수 있는 제품)
      • 낚시 가방
      • 릴 케이스
      • 싸구려 자물쇠 (살림망은 물고기 비린내가 많이 나므로 같은 장소에 낚시를 자주 다닌다면 살림망을 자물쇠로 잠궈 놓고 다니는 것을 추천)
      • 아이스박스(음료 보관, 잡은 물고기 가져갈 때)
      • 얼음, 얼음팩 (잡은 물고기 가져갈 때)
      • 칼 (잡은 물고기 직접 손질할 때. 만정좌대에 칼이 있긴 하나 잘 들지 않아 손질용 칼 구비 추천)
      • 두레박 (생새우, 빙어 등 생미끼 담는 용도. 두레박 하나에 여러 미끼를 담지는 못하므로 1가지에 1개 구비. 형광주황색 제품 많이 사용)
      • 기포기 (생미끼 오래 살리는 용도)
  • 미끼 (만정바다좌대 허용 미끼)
    • 갯지렁이 (가장 기본이 되는 미끼)
    • 냉동새우
    • 생새우
    • 살아있는 빙어(보통 중간 사이즈의 중빙어, 큰 사이즈의 대빙어 사용)
    • 살아있는 미꾸라지
  • 음식
    • 물, 음료 (만정좌대 판매)
    • 맥주, 소주 (만정좌대 판매)
    • 라면 (만정좌대 판매)
    • 김치 등 반찬
    • 고기, 가스렌지 등 (고기 구워먹을 수 있는 공간은 있으나 의자와 테이블을 제외하고 모두 본인이 준비해야 함)
    • 일부 음식 배달 가능
    • 잡은 물고기는 만정좌대에서 1kg에 5000원 정도의 손질비를 받고 회로 쳐 줌(회센터 운영시간 확인 필요)
    • 회 먹는 초장 등 판매
 
(혹시 제가 놓친 부분이 있으면 댓글로 알려 주시면 추가하겠습니다.)

불면증 해결 방법

주위에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또 혹시 내가 심각한 불면증이 생길 때를 대비하여(그렇게 되면 이성적인 생각을 할 가능성이 높지 않으므로) 불면증에 대처하는 방법들을 적어 놓습니다.

 

1. 머릿속을 비운다.

잠이 오지 않는 큰 이유 중의 하나는 생각이 많기 때문이다.  이것저것 고민하다 보면 잠이 안 오게 마련인데, 이런 잡생각을 없애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머리 속에 있는 것들을 적는 것임.  생각나는 모든 것을 적고,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다면 그 중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적어 놓으면 잠을 못 자면서 고민할 필요가 없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이 대처 방안을 “내가 할 수 없는 것”과 “할 수 있는 것”으로 나누고, 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즉시 모든 생각을 멈추고,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만 발전을 시켜나간다는 것이다.  작게는 30분, 길어도 2~3시간만 글로 적으면서 정리를 하다보면 머릿속이 깨끗해짐을 깨달을 것이다.

 

2. 규칙적인 잡음(노이즈)를 틀어 놓는다.

너무 조용하면 오히려 잠이 잘 안 온다. 나는 스마트스피커(아마존 알렉사, 구글 홈 등)을 통해 노이즈(noise)를 틀어놓고 자는데 개인적으로는 화이트 노이즈(white noise) 계열이 잘 맞는다.  White noise, brown noise, pink noise 등의 일정한 패턴의 노이즈를 틀어놓으면 다른 소음에 대한 민감성이 떨어져서 잠이 잘 온다.  스마트스피커가 없다면 스마트폰으로 유튜브에 들어가면 이런 소음들이 많으니 적극 추천한다.  유튜브 유료 사용자라면 화면을 끄고 소리만 나게 하면 될 것이고, 유료 사용자가 아니라면 화면을 끌 수 없을 것이므로, 뒤집어서 화면을 보이지 않게  해야 할 것이다..

안드로이드폰의 경우 “Binaural Beats Therapy”라는 무료 앱이 있는데 이런 노이즈를 만들어 주는 것으로 나는 낮잠을 위한 “Power Nap”을 잘 쓰는 편이고, “Sleep induction”도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고 본다.

이 밖에도 다양한 노이즈(비오는 소리, 폭포 소리, 장작 타는 소리, 명상에 사용하는 소리 등)가 있으므로 본인에게 맞는 잡음을 찾아보시기 바란다. (한글보다는 영어로 찾아보시길 추천: rain sound, waterfall sound, cafe noise 등등)

 

3. 책을 읽거나 듣는다.

책을 읽다보면 잠이 오는 건 세계 공통이다.  그런데 잠을 위한 책읽기를 할때 중요한 것이 (1) 밝은 조명은 절대 쓰면 안 되고(특히 잠을 방해한다는 blue light가 나오는 흰색 조명은 치명적) (2) 책이 어려우면 좋다.  나는 개인적으로 ebook 기기로 자체적으로 나오는 붉은 계통의 조명을 사용해 책을 읽는다.  또는 스마트스피커나 스마트폰을 통해 오디오북을 듣거나 스마트폰의 tts(text to speech, 음성합성) 기능을 사용해 책을 듣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다만, 소리로 들을 때는 소리의 높낮이가 크고, 재미있는 것 보다는 소리가 일정하고 지루한 것이 도움이 된다.  낮은 목소리의 남자 성우 아저씨가 내가 잘 못 알아듣는 언어(영어 등)로 말하는 것을 틀어놓을 추천 한다.

 

4. 잠자리에서 핸드폰 보는 것은 절대 피한다

위의 방법을 모두 썼는데도 지속적인 불면증에 시달린다면 정신적인 이슈보다 호르몬이나 몸의 이상 등 다른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어 보이므로, 의사를 만나보시기 바란다.

 

 

 

 

      

[사용기] uni-ball R:E 0.38 (지워지는 볼펜) 사용기

지워지는 볼펜이 있길래 공부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Uni-ball R:E를 19년 8월에 사서 몇 달 써 봤습니다.
 
주문한 색깔은 Cobalt Blue(파랑), Rose Red(빨강), Violet(보라), Sun Orange(주황)이고 모두 0.38mm 심임
 
 
장점
  1. 무엇보다 볼펜이면서 지워진다는 점이 최대 장점임.  연필보다 훨씬 잘 보이면서도 잘못 쓰면 지울 수 있음
  2. 역시 지워지고, 원조인 Pilot Frixion에 비해 저렴한 가격(Frixion은 오프라인은 3천원 이상, 온라인은 1700원+배송비 수준인 듯. (참고 : Uni-ball R:E를 8월에 살 때는 Frixion, Uni-ball R:E 모두 가격이 더 비쌌던거 같은데, 일본 불매 운동의 여파인지 2020년 1월 현재 가격이 많이 내려간 것으로 보임)
  3. Frixion 0.38은 볼펜이 얇은데(slim형), R:E는 일반 볼펜 사이즈로 필기감은 더 좋음(장점이자 단점) 
  4. 지우개가 딱딱해 (반대로 Frixion은 실리콘처럼 말랑말랑함) 정밀하게 글자를 지울 때 좋음
  5. 지우개에 캡이 씌워져있어 오염 걱정이 없음
 
 
단점 
  1. 전체적으로 색이 좀 연한 것 같음.  파랑과 빨강은 비교적 잘 보이지만, 주황은 글자색이 매우 연해서 잘 보이지 않아 실사용은 어려움. 보라도 주황 정도는 아니지만 조금 더 진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고, 
  2. 비교적 가격이 비쌈. 오프라인에서 사면 개당 2500원 정도 하는 것 같고 온라인에서는 최저가 1500원+배송비 수준인 듯. 참고로 일본에서는 180엔(펜에 새겨져 있음)에 판매 중
  3. 다른 0.38mm 펜에 비해 굉장히 촉이 딱딱하고 긁히는 느낌이 많이 남(쭉쭉 나가는 느낌이 없음). Frixion 0.38도 비슷한 느낌인데 이 잉크의 특징인 것으로 생각됨
  4. Frixion은 좀 넓게 지워지는데 반해 R:E는 굉장히 좁게 지워짐(장점이자 단점)
  5. Frixion 0.38은 볼펜이 얇아서(slim형) 들고다니기 좋은데, R:E는 일반 볼펜 사이즈(장점이자 단점) 
  6. 아무래도 볼펜이다보니 잉크를 지워도 글자 자국이 좀 남는 면이 있음 
  7. 열을 받으면 지워지는 잉크 특성상 복사, 코팅 등을 하기 어려움 

[취업조언] 7 : 직급체계 단순화(직급통폐합)가 직장인에게 좋은 것이 아닙니다.

최근 많은 회사들이 직급을 통합해서 예전에 사원-(주임)-(계장)-대리-과장-차장-부장 같이 많던 직급을 3개 정도로 줄이거나 아예 통폐합 해 하나로 만드는 것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직장 경력이 없는 분들은 이렇게 하면 수평적인 회사 문화가 구축되고, 능력에 따라 평가 받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시기도 할 겁니다.  하지만 회사에서 노리는 목적이나 효과는 좀 다릅니다.
 
이러한 직급 간소화 대해서 회사들이 겉으로는 의사 소통을 잘 되게 만들고 등등을 내세우고 있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연봉 인상을 줄이겠다는 의도가 들어 있다고 생각하시는 게 좋습니다. 이게 무슨 얘기냐 하면, 전에는 직급이 올라갈 때 직급별 최소 연봉이나 직급상승 시 추가 연봉인상 같은 장치들이 있어 연봉을 확 올릴 기회가 꽤 있었지만 이제는 S 고과를 받는 사람 말고는 임금상승이 예전만 못하다는 얘기입니다.
 
  • 직급별 최소 연봉 : 예를 들면 대리 1호봉 연봉이 4000이라고 하면, 사원 때 임금상승율이 낮아(또는 고과를 잘 못 받아서 임금이 하락한 경우라도) 사원 말호봉 때 3,100밖에 못 받던 사람도 대리로 진급하면 4,000을 받는다는 말입니다.
  • 직급상승 시 추가 연봉인상 : 예를 들어 고과에 의한 연봉상승이 3% 수준이더라도 직급이 사원에서 대리에 올라갈 때는 금액으로 500만원을 더 주던지, 10%의 임금상승을 추가로 주어 13% 연봉 인상을 하는 것 같은 혜택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직급이 줄어들면 직급 상승(승진)의 기회가 줄어들기 때문에 이렇게 획기적으로 연봉이 인상될 기회가 거의 사라지고 매우 높은 고과(S)를 받지 못하면 대부분 물가상승률(2~3%)이나 그 이하 수준으로 연봉이 상승하게 됩니다.

 
고과 또한 급여를 안 올리는데 포커스가 맞춰서 있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회사가 목표 대비 성과가 100%이면 B에 맞춰져 있을 겁니다.  연초에 계획했던 대로 모두 이루면 B를 받는다는 얘기이고, 그러면 연봉 상승율은 물가상승률이나 그 아래 수준이 될겁니다. 목표대비 120%쯤 되야 A를 받을텐데, 어떻게 하면 이런 결과를 얻을 수 있을까요?

A를 받으려면 (1) 목표가 말도 안 되게 낮거나, (2) 결과가 말도 안 되게 좋아야 합니다. 그런데, 말도 안 되게 낮은 목표를 설정하는 것은 상사나 HR에서 막을 것이므로, 결론적으로는 예상했던 것보다 말도 안 되게 좋은 성과가 나와야 A를 받을 수 있다는 겁니다. 말도 안 되게 좋은 성과라는 건 개인이 컨트롤할 수 있는 부분이라기 보다는, 그냥 운이 매우 좋았다고 봐야 하고, 평생 몇 번 경험하기 어려운 상황일 겁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는 좋은 성과를 내 봤자 평균 B를 받게끔 평가 시스템이 설계되어있고, B를 받으면 대부분 2~3% 수준의 연봉 상승이 되는 겁니다.
 
직급이 아예 없어진다면 연봉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예를 들어 직급이 전혀 없는 회사에서 (따라서 직급상승에 따른 연봉 특별 상승이 없다면) 연봉 3,000만원에 입사한 직원이 20년간(이 정도 일하면 고참 부장~임원 정도 되겠죠) 매년 3%(아마도 B 고과 받았겠죠)의 연봉 인상을 받더라도 연봉이 5,418만원 수준에 머물게 됩니다. 4%(A의 하단이 이 정도일 겁니다)라고 하더라도 6,573만원입니다.

예전처럼 대리로 진급하면 최소 4,000, 과장은 5,000, 차장은 6,000, 부장은 7,000만원은 받을 수 있다 이런 공식이 사라지는 겁니다. 게다가 중간에 회사 상황이 안 좋다는 이유로 몇 년 임금 동결이 되거나, 안 좋은 고과를 받아서 연봉이 깎이기라도 하면 이보다도 훨씬 낮은 연봉을 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실제로 대기업에서도 이런 경험을 하신 분들도 많습니다)

그렇다면, 나는 능력이 좋기 때문에 매년 S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분이 계실 겁니다. 저도 그 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게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거의 모든 기업들이 겉으로는 결과에 따른 절대평가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전년 회사 실적과 비교하고, 다른 부서 간 비교하고, 팀 내에서 비교하는, 심지어는 개인의 작년 성과와 비교하는 상대평가이기 때문에 개인의 성과가 매년 완전히 똑같은 경우라도 매년 같은 연봉 인상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거의 모든 회사들이 고과에 쿼타(quota)를 두고있고(예를 들어, 팀 내에서 S는 5%, A는 10% 이내로 줘야 한다는 규정이 있는 경우 – 만약 팀에 8명이 있다면 S는 0.4명 이내로 줄 수 있으므로 실제로는 1명도 줄 수 없음), 여기에 더해, 많은 회사들은 S를 주려면 반대급부를 주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예를 들어, 팀 내에서 1명에게 S를 주려면 반드시 1명은 C를 받아야 한다. – C는 보통 연봉 동결) 실제로는 물가상승 수준의 연봉인상(B나 A의 하단)으로 평준화 됩니다.

또한 연봉 상한선을 정해놓는 회사도 있기 때문에 매년 S를 받더라도 연봉이 일정수준 올라가면 더 이상 올라가지 않는다거나, 일정 수준이 넘는 연봉을 받는 직원에 대해서는 정규직 계약은 못하고 계약직으로 일하도록 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굉장히 많은 정보를 한꺼번에 드렸습니다만, 결론은 이런 직급 통폐합이 회사에 매우 유리한 제도이지, 거의 모든 직원들에게 매우 불리하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