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율 높이는 방법(대통령 후보 정책 조언)

 

전에도 비슷한 글을 쓴 적이 있는데 (맞벌이 부모의 힘든 점 – 워킹맘을 위한 제대로 된 정책을 만들고 싶다면(저출산 대책)) 아직도 정치권에서는 이런 단순한 것도 이해를 못 하나 보다.

 

그래서 대통령 후보들에게 도움이 될 출산율 높이는 방법을 다시 한번 간단히 설명하도록 하겠다.

 

아이를 낳지 않으려고 하는 이유는 크게 2가지 인데 (1) 봐 줄 사람 없음  (2) 교육비 이다.

 

(1) 봐 줄 사람 없음

여러 가지 이유로 맞벌이를 하지 않고는 살기 쉽지 않은데, 양가 부모님이 봐 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면 사실상 애들을 돌봐줄 사람이 없음.

  • 일반적으로 회사 출근 시간이 8시~9시 정도인데 7시에 여는 어린이 집이 많지 않음.  회사로 이동하는 시간까지 고려하면 어린이집에 맡기고 출근하는 것부터 쉽지 않음
  • 오후 5~6시에 닫는 어린이 집이 많음.  그래서 회사에서 야근을 하기 쉽지 않고 퇴근하자마자 부리나케 달려가야 함
  • 초등학교 가면 1학년은 오후 1시쯤 끝나서 데리러 가야 함
  • 방과 후 학교도 3시 정도면 끝나서 데리러 가야 함
  • 혼자 집에 올 수 있는 초등학교 고학년도 저녁을 먹고 끝나는 일은 없음
  • 그래서 집에서 누군가 밥을 해 줘야 함. 그래서 회사에서 야근을 하기 쉽지 않고 퇴근하자마자 부리나케 달려가야 함
  • 요즘처럼 코로나로 화상교육을 많이 하는 날이면 점심식사 만들어줄 사람도 없음

 

해결책 : 아침 일찍(7시)부터 저녁 늦게(7~8시)까지 아이들을 돌봐주고 먹여주는 어린이집, 돌봄교실, 방과후학교를 국가나 지방정부에서 운영해야 됨.  새로운 사람들을 고용해서 고용률 높일 수 있음

 

(2) 교육비

이건 일부는 위의 (1) 봐 줄 사람 없음과 연결되는 면도 있는데,

초등생들이 오후 1~3시에 끝나면 데려올 사람이 없어서 셔틀로 데려가고 집 앞으로 데려다 줄 학원을 유지해야 함

초등학생들이 오후 1~3시에 끝나서 집에 오더라도 교육을 시킬 사람이 없으면 혼자서 노는 수밖에 없음. 그래서 학원을 보낼 수 밖에 없음

다들 학원을 보내니 우리 애만 안 보내면 뒤쳐질 수 있어서 보내게 됨

결국 교육비가 많이 들 수 밖에 없음

 

해결책 : 저녁 늦게(7~8시)까지 아이들에게 공부를 가르쳐주고 저녁까지 먹여주는 돌봄교실, 방과후학교를 국가나 지방정부에서 운영해야 됨.  새로운 사람들을 고용해서 고용률 높일 수 있음

 

위 두 가지가 해결되면 아이 낳는 것에 대한 걱정이 80% 이상 사라지고 출산율이 높아질 수 있는 근본이 마련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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