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
- 화면이 계속 켜져있다 : 컬러 액정을 쓰는 스마트 워치들은 가끔씩만 화면을 켜도 배터리 하루 쓰기가 쉽지 않은데 페블은 시계로 쓰기에는 정말 최고의 장점임
- e-ink를 써서 햇빛 아래서도 잘 보이는 가독성은 컬러 디스플레이가 따라갈 수 없음
- 배터리가 오래간다 : 많이 안 쓰면 일주일 정도 간다고 하는데 카톡이 자주 오면 3~4일 쓰는 듯
- 생활방수 기능 : 수영을 해도 괜찮다는 얘기도 있긴 한데, 페블 측에서 생활 방수라고 밝히고 있어 수영까지 하기에는 고장 위험이 있는 듯. 샤워 정도 할때는 빼지 않아도 문제가 없었음. 또한 샤워 중에도 문자, 카톡 등 받을 수 있음
- 가격이 싸다 : 단종된 기종이라 $50도 되지 않는 가격에 샀음
- 가벼움 : 일반 전자시계에 비교해도 가벼울 정도
- 다양한 watch face 선택 가능 : 나는 배터리%, 블루투스 연결여부, 날씨, 온도, 습도, 위치, 시계, 날짜/요일, 걸음수, 동 트는 시간/해지는 시간이 동시에 표시되는 시계 사용 중. 이 작은 화면에 어떻게 이렇게 많은 정보가 들어가고도 가독성이 나오는지 신기할 정도임
- 블루투스 연결 잘 됨 : 아직 한번도 블루투스가 임의로 끊어져서 문제가 된 적이 없음
- 메세지/카톡 잘 보임 : 한글 프로그램을 별도로 깔아야 하지만 SMS/카톡 모두 잘 보임
- 걸음수 측정 가능 : 전에는 핸드폰으로 측정하기도 했었는데 배터리를 많이 먹는 듯 하여 꺼 놨었음. 이제 페블이 측정해 줌.
- 수면질 측정 가능 : 역시 전에는 핸드폰으로 측정하기도 했었는데 이제는 페블이 알아서 측정해 주므로 매우 편함
단점
- 크기가 좀 애매함 : 내가 팔목이 매우 가는 편인데도 내가 끼기에도 시계 치고는 좀 얇은 감이 있음. 그렇다고 피트니스 밴드라고 하기에는 화면이 크고 좀 굵은 느낌임. 따라서 여자가 쓰거나 운동할 때만 쓰면 몰라도 남자 직장인이 데일리 워치로 쓰기에는 약간 애매. 왼쪽에 시계를 차고, 페블은 오른손에 피트니스 밴드처럼 차야 될지 고민 중
- 실리콘 밴드 사용으로 여름에는 땀이 참. 운동용으로 쓰는 사람들이 많고 방수를 고려해서라도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보이기는 함
- Pebble 회사가 넘어가서 A/S가 불가능할 것으로 보임
- 액정이 터치가 아니다. 기능이 많진 않아서 버튼식이 크게 불편한 것은 아니나 아무래도 터치처럼 intuitive 하지는 않음
- 고급스러운 느낌은 아님. 캐쥬얼용으로는 그럭저럭 쓸만한데 정장용으로 쓰긴 좀 그렇다.
전체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우며, 가격 대비로는 최강이 아닐까 싶음
**2017년 7월 7일 최초 작성
**2017년 8월 6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만원 정도에 자석 메쉬(mesh)밴드 (애플워치에서 milanese band라 부르는 것의 모조품)를 샀는데 가끔 털이 뽑히는 것 말고는 가격대비 매우 만족 스러움. 땀차거나 물이 뭍으면 잘 안 마르는 문제도 해결되었고, 두께도 얇아서 책상에서 컴퓨터 작업하기도 편안함. 또한 원래 달려 나온 밴드처럼 매우 자연스러워 보임. 다만 시계 색깔과 맞춰 검정색으로 샀는데 접촉이 잦은 아랫부분의 도색이 벗겨지지 않을까 우려되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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