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 자기계발을 위한 명상/마음챙김

최근 몇년간 미국에서 쓰인 자기계발서/부자관련 서적이나 팟캐스트를 들으면 두드러지는 특징이 하나 있다. 바로 “명상”(또는 명상의 방법으로서의 요가)에 대한 언급이 많다는 것이다.

이는 신세대 자기계발서의 대표주자라 할 수 있는 팀 페리스(Tim Ferriss)의 저서 ‘타이탄의 도구들'(Tools of Titans)에 단적으로 나타나는데 책의 ‘Read This First-How to Use This Book’ xx페이지에 보면(실제 페이지 번호가 xx(20)이다.) “More than 80% of the interviewees have some form of daily mindfulness or meditation practice”(인터뷰를 한 거인들(성공한 사람들)의 80% 이상이 마음챙김이나 명상같은 형태의 수행을 한다)라는 공통점을 보여준다고 밝히고 있다. (참고로, 마음챙김(mindfulness)은 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르면 ‘불교 수행 전통에서 기원한 심리학적 구성 개념으로 현재 순간을 있는 그대로 수용적인 태도로 자각하는 것,’ 두산백과에 따르면 ‘위빠싸나 명상의 핵심적인 개념으로, 대상에 대하여 주의를 집중하되 주관을 개입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관찰하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는데, 마음챙김과 명상이 서로 동의어 내지는 마음챙김이 명상의 한가지 방법으로 정의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명상과는 별개로 ‘타이탄의 도구들’에는 성공한 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로 저탄수/고지방 다이어트, 간헐적 단식/또는 아침식사 안 하기, 방탄커피 등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데, 이를 보고 나도 몇 달 째 실행하고 있으며 그 효과를 보아 다른 사람들에게도 추천하고 있다. 참조: 저탄수화물/고지방다이어트 간단 완벽 가이드)

명상을 위한 도구로서는 이 책을 비롯한 많은 팟캐스트에서 Headspace나 Calm 같은 명상앱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오늘 읽은, 명상 앱 시장이 급속히 커지고 있다는 T Times 기사)

Hal Elrod의 미라클 모닝(Miracle Morning)이나 2000년대 자기계발서의 선두주자 토니 로빈스(Tony Robbins) 등이 이야기 하는 아침루틴(Morning Routine)에도 명상/마음챙김/요가 등이 필수 요소로 들어가 있다.

모두 성공/행복에서 명상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보여준다고 하겠다.

나는 아직 책/Youtube 등 동영상 및 앱 등을 통해 명상을 공부하고 있는 초기 과정이라 명상에 대해 심도있는 얘기를 쓰지는 못하지만(원래는 이 블로그에 명상 완벽 가이드를 써서 올리려고 했으나 명상은 역사가 오래된 만큼 워낙 종류나 방법이 많은데다가 한가지도 몇 주만에 마스터할 수 있는 성격의 것이 아니라서 포기했다)

세상이 좋아지다보니 명상은 혼자서도 배울 수 있는데, Youtube의 HigherSelfKorea(명상 등을 통해 개인적으로 깨달은 것들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음), 도인명상(동영상을 보면서 명상을 따라할 수 있음) 등을 본다던가 PlayStore에서 Headspace(이건 아마 영어 버젼만 있을 것 같은데 비슷한 한글 앱을 찾으시기 바란다. 위에 있는 T Times 기사 참조), Calm같은 앱을 통하면 된다.

최근 미국의 동향을 보면서 개인적으로는 한국에서도 명상이 매우 중요한 자기계발 방법/힐링 도구로 자리잡을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따라서 개인의 행복 뿐만 아니라 미래의 직업으로서 명상을 배우고 실천하는 것이 매우 추천할만하다고 생각된다.

다만, 명상은 불교를 비롯해 다양한 종교와 관련된 경우가 많은데, 특히 Offline상에서 명상을 배우려는 경우 사이비 종교 집단과 관련된 명상 기관인지는 사전에 꼭 확인 후 배우시기 바란다.

[여행팁] 제주도 여행 팁 – 방주교회, 다빈치박물관, 어진이네

2018년 12월 제주도에 가서 직접 겪은 사항입니다. 같은 시간 낭비를 하시지 말라는 의미에서 팁을 공유합니다.

  • 방주교회 : 일요일 아침 예배를 드리러 갔는데, 내가 갔을 때는 교회 근처 출입이 불가하고, 당연히 예배도 불가했음. 수년 째 재단과 목사 측으로 나뉘어 소송을 하고 있다고 하고, 출입로를 모두 테이프로 막아두어 길가에 차를 대 놓고 멀리서 사진 찍을 수 있는게 전부였음. 하지만 최근 제주도 다녀오신 몇 분의 블로그에는 방주교회를 들어갔다고 하신 것을 보아 항상 못 들어가게 막아놓은 것은 아닐 수도 있음.
  • 다반치박물관 : 2017년 12월 폐업했다고 안내판이 붙어있으며, 2018년 12월에 같은 자리에서 다른 박물관으로 개장한다고 써 있었으나 열 준비가 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았음
  • 어진이네 횟집(물회 전문): 건물 신축 공사 중(진척도 60% 수준?)으로 식당을 운영하고 있지 않으며 2019년 여름 정도로 재개장 예정이니 가기 전에 확인 요망
  • (나온지 몇년 된 여행 관련 책만 보고 여행을 했더니 생긴 문제들임. 요즘에는 여행책자를 참고 하더라도 인터넷 검색을 해서 다른 이용자들의 반응을 확인한 후 결정을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계약 협의 시 주의 점-조건을 정확하게 문서로 합의하라

    얼마 전 벤쳐회사를 하는 친구에게 연락을 받았다. 지난 몇달 동안 얘기하던 투자 건이 거의 다 정리가 돼 가니 도와 달라는 내용이었다.

    벤쳐 회사를 하고 있는 친구가 투자 얘기를 하고 있던 것을 알던 터라 거의 다 정리가 되었던 말에 나는 ‘투자 조건은 다 합의하고 계약서를 쓸 단계인가 보다’ 라며 어떤 조건으로 합의를 했을지, 내가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등에 대해 궁금한 마음에 친구를 만났다.

    그런데, 만나서 얘기를 듣다보니 나의 예상과는 다르게, 내 기준에서는 도대체 단 하나도 합의를 한 게 없는 상황이었다. 두 달에 가까운 시간 동안 잠재 투자자를 만나서 뜬 구름 잡는 식의 얘기만 해 온 걸로 보였다.

    예를 들자면, 1,000만원에 지분을 10% 팔기로 했다는데 이게 구주(issued shares; 이미 발행해서 창업자가 가지고 있는 주식)를 팔건지 신주(new shares)로 팔건지 ‘대화 정황상 추측’ 내지는 ‘느낌’ 정도만 있지 정확하게 합의를 한 적이 없었다.(구주를 팔면 가지고 있던 주식을 매도하는 내 친구에게 돈이 들어오고, 신주를 팔면 새로 주식을 발행하는 회사에 돈이 들어간다는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면 전체적으로 서로가 원하는 큰 그림을 이야기 하고 나서, 이걸 간단하게 정리한 term sheet을 작성한 후 본 계약서를 작성한다. 문제는 이 term sheet이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이걸 안 하면 나중에 계약서를 작성하면서 서로 전혀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는 점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매우 많다는 것이다.

    일반적인 사람들은 아마 집(월세/전세/매매) 계약할 때 아니면 계약서를 쓸 일이 많지 않을텐데, 나는 집안 인테리어, 가게 인테리어 등을 할 때도 굳이 계약서를 받았고, 월세/전세/매매 계약서도 부동산에서 받은 계약서를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내가 원하는 조건들을 모두 넣어 수정해서 사용했다. 그 이유는 위에 말한대로 분명히 서로 똑같이 이해를 하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넘어갔는데 전혀 다른 생각을 한 경우가 너무나 많다는 것을 경험상 알고 있기 때문이다.

    ‘좋은게 좋다’는 생각으로 계약 조건을 협상 앞부분에 정확하게 글로 적어서 얘기를 하지 않으면 처음에는 좋게좋게 넘어갈 수 있지만 중간에 터무니없는 이유로 계약이 깨지거나, 계약서 작성하는 과정이 끝이 없거나, 끝이 안 좋을 경우가 많다. 반대로 처음에 계약 내용을 정확히 하면 초반에는 좀 힘들고 협상 진도가 잘 안 나갈수도 있지만 한번 주요한 조건들에 합의를 하고 나면 그 뒤로는 일사천리로 계약서 작성이 진행될 수도 있고, 상대편과 크게 의견 충돌할 것이 없으니 계속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식당 창업 조언] 6: 지하에 식당을 여는 건 어떨까?

    나는 식당을 지하에 냈는데, 그 가장 큰 이유는 당연히도 높은 권리금과 월세 때문이었다.

    당시 식당 자리를 보고 다닐 때 1층에 있는 가게들은 최소 1억, 높게는 3억 정도의 권리금을 요구했었고, 월세도 30평에 300~500만원 정도를 요구했었다.(경기가 안 좋다보니 요즘은 이보다 훨씬 많이 내려갔으리라 생각되긴 한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나는 지하 치고는 엄청나게 높은 권리금을 주긴 했다. 나는 워낙 1층에 있는 가게들이 높은 권리금을 요구했기 때문에 그에 비해서는 상당히 싸다고 느꼈었는데, 지하에는 잘 되는 가게의 메뉴까지 그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면 권리금의 거의 붙지 않는다고 한다.

    나는 식당을 열 때 나이가 든 후에 식당을 할 수 있을지를 테스트 해보는 개념으로 접근했었기 때문에 너무 높은 투자비용은 큰 부담이었고, 고민 끝에 지하에서 어느 정도 잘 되던 식당 위치에 권리금을 주고 들어가기로 했다. 그 식당은 큰 건물의 지하 상가(일명 아케이드)에 있는 여러 가게 중의 하나가 아니라 작은 건물에 계단을 내려가면 지하에 이 식당만 단독으로 있는 그런 곳이었다.

    1층보다는 당연히 좋지 않을거란 기본적인 생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결정을 내렸던 것은 주변에 회사가 있어서 고정적인 수요도 있고 유동인구가 적지 않은 곳이었기 때문에 관광객 손님도 받을 수 있어 영업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크게 작용했다. (지금 보면 아마도 식당에 대해 전혀 몰랐기 때문에 내릴 수 있는 결론이 아니었나 싶다.)

    하여튼 계약을 마치고 직원을 구하기 위해 구인공고를 내고 면접을 보는데 장사를 시작하기 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때부터 내가 잘못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그 이유는 면접보러 온 사람들의 상당수가 “지하인지 몰랐다”며 지하에 위치하고 있는 것에 대한 불만 내지는 믿음직스럽지 못함을 나타냈고, 심지어 한 여자분은 약 2시간 동안 식당은 지하에 하는 것이 아니라며 다른 곳을 찾아 보라고 조언을 해 주셨다.

    당시 이미 월세 계약은 물론 권리금까지 준 상태라 시작도 하기 전에 손해를 보면서 나갈 수는 없는 상황인데다가 자신감도 있었기 때문에 약간의 불안감만 가지고 시작을 했다. 헌데 가게를 하다보니 지하에 있다는 게 정말 큰 단점이라는 게 실감이 됐다.

    내가 느낀 지하 가게의 최대 단점은 광고 공간이 작다는 것이다. 1층 식당은 식당 자체가 광고판이라 할만큼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식당 간판 뿐 아니라 식당의 외관/인테리어, 그 안에서 밥 먹는 모습까지 보여주게 된다. 2층도 밥 먹는 사람까지 보여주기는 어렵지만 건물 외관의 상당부분을 광고판으로 쓸수가 있다. 반면 지하에 있는 식당은 간판 하나 다는게 전부인 경우가 많고, 그나마 나같이 계단 입구를 치장할 수 있으면 나은 편이라고 생각된다. 상황에 따라 밖에 배너 1~2개를 놓을 수도 있겠지만 이 마저도 상황에 따라 단속반이 나와서 회수 할 수도 있다. 따라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그 가게의 존재 자체를 알기가 쉽지 않다. 식당을 한지 1년이 넘는 시점에도 근처에서 회사를 다니는 사람들이 들어오며 “이런 식당이 있었네”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었으니 얼마나 눈에 잘 띄지 않는지 알 수 있다.

    두번째 단점은 잠재 고객이 가게 분위기나 가게에 있는 손님을 볼 수 없어 쉽게 결정을 못하고 갈등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어디가 맛있는 식당인지 잘 모르는 경우 손님이 많은 가게를 찾게 된다. 손님이 많은데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한편으로는 막연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합리적인 추정 때문인데, 지하에 있는 식당은, 특히 나처럼 계단을 내려가면 바로 식당이 나오는 곳은 이런 걸 알기가 어렵다. 그래서 가게에 설치된 CCTV를 들여보다고 있으면 계단 앞에서 내려올까 말까 고민하는 사람, 계단을 어느 정도 내려오다가 올라가는 사람, 계단을 내려와서 가게 내부를 살펴보려는 사람들이 심심치 않게 보인다. 이런 과정을 거쳐야 하니 고객수가 적을 수 밖에 없다.

    세번째 단점은 직원을 구하기가 더 어렵다는 것이다. 식당 경험이 많은 사람들은 지하 식당을 피하는 경향이 있다고 느껴지는데 아마도 지하 식당이 대체로 오래가지 못한 걸 경험하지 않았나 싶다. 그래서 면접하러 와서는 위에서 얘기했던 것처럼 지하에서 식당하지 말라고 조언을 하거나 매출이 잘 나오냐고 반문하는 경우도 꽤 있다.

    네번째 단점은, 내가 있었던 비교적 오래된 작은 건물들에만 있는 단점일 거라고 생각되는데, 하수 배출에 문제가 있다. 지상에서는 물을 쓰고 나면 중력에 의해 오수가 하수관을 따라 하수도까지 흘러간 후 하수도를 통해 배출되게 되는데, 지하에 있다보니 하수도가 지하층보다 높은 곳에 있어서 중력만으로는 물을 버릴 수가 없다. 다시 말해 사용한 하수를 배수펌프로 하수도 있는데까지 퍼 올려야 하는데, 이게 보통 자동 스위치를 써서 물이 어느 정도 차면 자동으로 펌프가 돌아가도록 만들어 놓긴 하지만 고장이 잦아서 수동으로 작동해 줘야 하는 경우도 많고, 겨울에 퍼올리는 관이 어는 등등 관리에 애로가 있다. 또, 펌프를 계속 돌릴 수 없으므로 하수를 일정정도까지 보관해놓는 집수정에 물만 아니라 음식물 잔해가 쌓일 수 밖에 없으므로 자주 물이라도 뿌려서 청소해 주지 않으면 음식이 썩어서 더러워지고 냄새까지 나게 된다. 또한, 집수정 펌프가 고장날 경우 건물주가 교환해 줘야 겠지만, 교환하는 동안 하수를 버리지 못해 장사를 하지 못할 수도 있다.

    이런 일이 잦지는 않겠지만 심장이 덜컥한 적이 있었는데, 한번은 새벽 시간에 상수도 파이프가 터진 적이 있었다. 아침에 가게로 내려가는데, 온통 바닥이 물바다였다. 위에 말한대로 자동 스위치가 오래 전에 고장나 펌프를 수동으로 켜서 사용하고 있었는데, 사람이 없는 새벽에 물이 유입되다 보니 물을 빼줄 방법이 없었고, 지하에 20cm 정도 물이 차서 출근하자마자 전 직원이 물을 퍼올린 적이 있다. 그나마 물이 몇 시간 안 나와서 천만다행이지, 만약 퇴근 직후나 주말에 터졌다면 가게 전체가 1m가 넘는 물탱크가 될 수도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으로 너무 당연히도 엘리베이터 없는 지하에 위치하고 있으면 노인이나 몸이 불편한 분, 어린아이가 있는 집, 유모차가 있는 가족 등은 아무래도 접근성이 떨어지므로 잘 안 올 수 밖에 없다.

    나의 경험을 종합해 볼 때 지하층은 낮은 보증금, 월세, 권리금이라는 장점이 있긴 하나, 초보가 식당을 하기에는 정말 쉽지 않은 환경이라고 생각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월등히 낮은 가격으로 음식을 팔거나, 다른데서는 찾기 힘든 메뉴를 제공하는 등 굳이 지하까지 내려와서 먹어야 할 이유를 만들어 줘야 할 것이다.  이런 점을 미리 고려하시고 지하 가게를 알아보시기 바란다.

    [자기계발] 인생의 목적/목표(Life Purpose/Goa/Missionl)을 찾는 방법

    미래에 대해 고민을 하면서, 또 그래서 자기계발서를 많으 읽으면서부터 꾸준히 고민을 했던 것이 있다. 나의 인생을 목표를 어떻게 세워야 하냐는 점이다.

    대부분의 자기 계발서는 ‘인생의 목표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이었지 그 목표를 어떻게 세워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 책은 거의 못 본 것 같다.  다루고 있는 책들도 ‘내가 좋아하는 것’과 ‘내가 잘하는 것’ 사이에서 골라야 한다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그래서 나같이 내가 좋아하는 것과 내가 잘하는 것이 뭔지 명확히 모르는 사람은 내 인생의 목적이 무엇인지도 명확히 정하기가 쉽지 않다는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그런데 최근에 읽은 책에서 그 답을 찾은 것 같다.

    그 내용이 들어있는 책은 Hal Elrod의 ‘미라클 모닝'(The Miracle Morning)인데, 이 책까지 도달하게 된 경로를 잠깐 설명하면,

    팀 페리스(Tim Ferriss)의 ‘타이탄의 도구들'(Tools of Titans)를 읽으면서 아침 의식/루틴(Morning Ritual/Routine)에 대해서 고민하게 되었고, Tony Robbins를 거치면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에 대해 호기심이 생겼다. 사실 나는 평생을 내가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저녁형 인간(night person)이라고 생각했고, 아침형 인간이 유행할 때도 나에게는 맞지 않는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았었다. 심지어 군대에서 2년이 넘게 아침 6시/6시 반에 일어났어도 이게 몸에 배지 않아서 하루하루가 힘들었을 만큼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걸 힘들어 했던 사람이다. 하여튼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에 대해 관심을 가지면서 일찍 일어나는 것의 장점에 대해 집중적으로 쓴 미라클 모닝을 읽게 되었다.

    이 책에는 Morning Ritual(아침 루틴)에 대해서도 설명이 되어 있지만 나에게 가장 충격적이었던 부분은 바로 인생의 목적에 대한 것이었다.

    그 몇 내용을 그대로 옮겨본다.(혹시라도 번역에 문제가 있을까봐 영문으로 읽었고, 뒤에 나의 간단한 번역을 넣었다)

    “If you ask the average person what their life purpose is, you will get a funny look or a response life “Gee, I dunno.” – 일반적인 사람에게 인생의 목적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뭐 이런걸 묻느냐는 표정과 함께 잘 모르겠다고 대답을 한다

    “The average person can’t articulate their life purpose – the compelling “why” that drives them to wake up every day and do whatever it takes to fulfill their mission in life” – 일반적인 사람들은 인생의 목적 -매일 아침에 그들을 일어나게 만들고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해 뭐든지 하게 만드는-에 대해 잘 표현하지 못한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내 자신이 떠올랐다. 내가 아침에 벌떡 일어나지 못하고 알람의 snooze 버튼을 누르는 것은 바로 인생의 목표가 없기 때문이리라.

    다음 장에는 내가 필요하던 인생의 목표를 ‘찾는’ 방법에 대해 나와 있다.

    “Keep in mind that you’re not supposed to “figure out” what your purpose is, you get to make it up, create it, decide what you want it to be.” – 당신은 인생의 목표를 “찾아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정하고 만들어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라.

    바로 이거였다. 나에게 ‘주어진 목적’이라는 건 없는 걸지도 모른다. 굳이 이런 걸 ‘찾아내기 위해’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 그냥 나 혼자서 정하면 되는 것인데 나는 이걸 계속 찾아내려고 노력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결론은, 내 인생의 목적은 내가 정하면 된다는 것이다. Steve Jobs처럼 우주에 흔적(dent in the universe)을 남겨 보겠다거나, 억만장자가 되겠다거나, 돈을 벌어서 남을 돕는 좋은 일에 쓰겠다거나, 어떤 목적이든 자기가 원하는 걸 정하고 그걸 이루기 위해 노력하면 되는 것이다.

    혹시나 나처럼 인생의 목적을 찾지 못해 고민하는 분이 있을까봐 남겨둔다

    (최초 작성:2018년 11월 12일)

    [자기계발] 외국어(영어)는 반복이 답이다

    내가 영어를 꽤 잘 하다 보니 어떻게 하면 영어를 잘 할 수 있냐는 질문을 자주 받곤 한다.  그럴 때마다 ‘같은 글을 수십번 읽고 반복해서 읽어서 외워라’ 라고 대답을 해 주는데, 이게 별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을 하는지 그대로 하는 사람은 본 적이 없다.  하지만 나는 이게 외국어 마스터의 지름길이라 생각한다.

     

    요즘은 언제 배우는지 모르겠지만 나 때는 중1에 “Hi, how are you?” “Fine, thank you, and you?”라는 표현이 나온다. 책의 가장 앞 부분에 있기에 수십번도 더 따라하고, 나중에는 자동으로 외워져서 외국인이 물어도 자동으로 답이 나올 수 있게 된다.  나는 이게 외국어의 공부의 정석이라 생각한다;  많이 연습해서 자동으로 튀어나오게 되는 수준.

     

    나는 영어계약서도 변호사 수준으로 잘 보는데 그 이유는 처음 영어 계약서를 볼 때 정말 수십번을 읽었다.  처음에는 이해가 잘 안 되서 여러번 읽고, 상대방이 계약서를 수정해 오면 또 전체를 읽고, 또 수정해 오면 또 읽고… 이러다 보니 나중에는 계약서의 표현을 외울 정도가 돼 버렸다.  그래서 그 후로는 내가 아예 문장을 먼저 만들어서 얘기할 수 있는 수준이 되어 이제는 웬만한 영어 변호사는 바보 취급할 수 있을 정도가 됐다.

     

    하지만 우리는 국어는 문장을 외울 정도로 같은 글을 자주 읽는데 웬일인지 영어 또는 다른 외국어를 읽을 때는 반복 학습을 하지 않는다.  아마도 많은 문장을 읽어 보는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어려서 말을 처음 배운 때를 생각해 봐도 수많은 반복 학습의 결과로 말을 배운 것이지 처음부터 뭔가 문법과 논리를 생각하면 배운 것이 아니다.

     

    유명한 책 한권을 영어로 달달 외워봐라.  한달 내로 영어 잘 한다는 소리를 듣게 될 거라고 확신한다.

    [식당 창업 조언] 5: 직장인의 오토매장은 꿈에 불과하다

    투잡을 고민해 본 직장인이라면 아마도 오토매장이라는 꿈같은 얘기를 알고 있을 것이다.  세팅만 해 놓으면 알아서 돌아가서 나에게 수익을 안겨주는 마법.

    나도 한 때 이런 꿈을 꾸었었지만 현실은 꿈과는 너무나 거리가 멀었다.  이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려 한다.

    보통 생각하는 음식점 자영업에는 크게 3가지 방식이 있는 것 같다.  (1) 개인브랜드 대규모 식당  (2) 개인브랜드 소규모 식당  (3) 프렌차이즈

    (1) 개인브랜드 대규모 식당 – 음식점 자영업을 해 본 적이 없는 직장인이 섣불리 시도할게 아니다.  창업비용만 수억 든다. -> 일단 제외

    (2) 개인브랜드 소규모 식당 – 아무래도 경험도 없고 돈이 적게 들어가는 방법을 고민하다 보니 작은 규모의 음식점을 생각할 수 밖에 없다. 25평 이내의 크기에 직원은 3명 이내로 아담한 느낌에 단골들이 찾아와 정답게 이름을 부르며 맛으로 소문난 식당. 상상하기에는 좋지만 이런 식당은 상상 속에만 존재한다고 봐도 크게 틀리지 않을 것이다. 그 이유들을 찾아보자.

    (2-1) 3명 이내의 직원의 맹점 : 내가 오토 비슷하게 음식점을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 중 하나이다.  직원 3명 이내라면 보통 이런 구성을 띄게 된다. 주방+서빙+서빙(겸 매니저) 또는 주방1+주방2+서빙(겸 매니저).  두 가지 모두 맹점이 있는데 바로 1명이 그만두거나 무단 결근을 해 버리면 해결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주방+서빙+서빙(겸 매니저)의 경우 주방이 안 나오면 그 날은 장사를 접어야 한다.  서빙하던 사람이 갑자기 음식을 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일당을 불러도 그 음식점에서 하던 고유의 맛을 낼 수가 없으니 그 날 온 손님은 음식맛이 바꼈다는 소리를 할 수 밖에 없다. 또, 음식법이나 재료 위치, 조리기구 등이 손에 익지 않아 평소 속도에 맞춰 음식이 나올 수도 없으니 음식이 늦게 나온다는 불만이 당연히 나온다.  무단결근으로 하루만 안 나오면 그나마 나은데 그만 둬 버리면 더 골치가 아프다.  대타로 바로 쓸 수 있는 사람이 있다고 해도 레시피와 조리 연습 시켜서 제대로된 맛의 음식이 제 시간에 나오려면 아무리 전문가라도 3~4일은 걸린다.  주방 맡을 사람을 이때부터 다시 뽑아야 한다면 정말 지옥이 된다.  직장을 다니고 있는 주인이 회사를 그만두고 주방 면접만 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매니저에게 알아서 뽑으라고 해도 여러가지 문제가 많이 생긴다.

    주방1+주방2+서빙(겸 매니저) 역시 서빙이 안 나오면 제대로 돌아가질 않는다. 베테랑 서빙 일당을 불러도 그 가게의 메뉴, 동선에 익숙해 지는데 3~4일은 걸린다. 게다가 단순 서빙 말고 청소부터 단골관리, 재고 주문 등도 아는 게 없으니 제대로 하는 게 어렵기 마련이다.  일당 받는 서빙은 혼자서 이래저래 고생하다가 내일부터 안 나온다고 하기 십상이다.  주방 서브(sub)를 일단 서빙으로 돌리면 안 되냐는 사람도 있을텐데, 물론 그게 가능하면 얼마냐 좋겠냐만 주방에 계신 분 중에는 접객하는 게 싫거나 본인이 그런 걸 잘 못해서 잘 안 보이는 주방에 계시는 분도 많다.  따라서 이것도 많은 경우 가능한 옵션이 아니다.

    (2-2) 4명 이상 직원 고용 시 어려움 : 위에 말한 3명 이내의 직원의 어려움을 타파하려면 한명이 빠져도 서로 보완이 되는 최소 4명 시스템(주방1+주방2+서빙1+서빙2(겸 매니저))로 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게 마련이다.  하지만, 그렇게 구성할 경우 이제부터는 새로운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

    2018년 최저임금 7,530원 기준 주 6일 Full-time(하루 12시간) 근무하는 직원 4명을 쓰려면 월 최소 941만원(7530원*12시간*4명*26일) 정도의 임금을 줘야 한다. 보통 생존하는 식당은 매출 대비 인건비 비중을 30% 정도로 잡는데 그러려면 이 식당의 월 매출은 3,137만원(941만원/30%)이 되어야 한다.  월 매출 3,137만원이면 일 평균 매출로는 121만원(3,137만원/26일)이고 7천원짜리 음식을 판다고 하면 하루 173명의 손님이 있어야 한다.  30평대의 음식점이라 하면 테이블이 많아야 60개 정도 될거고 그러면 만석(full table)으로 3회전이 돌아야 한다는 얘기다.  옛날에는 점심 2회전(실제로는 4명 자리에 2명도 앉고 3명이 앉고 심지어는 1명이 앉는 경우도 있으니 좌석이 100% 만석될 수가 없어서 점심시간에만 3~4회전에 가까운 엄청난 회전율이 나와야 함), 저녁 1회전을 하면 가능했을지 모르지만, 주 40시간 근로로 인해 야근이 사라져 저녁 식사 손님이 식당의 절반도 안 차는 요즘에는 가능하지 않은 숫자다.  결국 매출의 한계로 위 i.에서의 케이스처럼 3명 구성에다가 필요시 알바를 추가로 쓰는 구조로 갈 수 밖에 없어서, 한 명이 자리를 비우면 가게가 안 돌아가는 문제로 되돌아오게 된다.

    (2-3) 점장 또는 주방장의 횡포 : 매물로 나온 음식점을 보러 다니다 보면 ‘이 식당은 오토로 돌리고 있는데 직접 하시면 매출 또는 이익률이 15%는 올라갈 거에요’ 같은 멘트를 꽤 듣는다.  난 처음에는 비싸게 팔려는 허풍이라 생각했는데 직접 음식점을 해 보니 충분히 가능한 얘기다.

    주인이 하루만 안 와도 직원들이 느슨해 지는데 직장 다닌다고 자주 안 오는 주인이라면 제대로 돌아가질 않는다.  나는 회사 일로 바빠서 마감(정산하게 가게 문 닫는 일)을 못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게 잦아지니 매니저 마음대로 손님이 없다고 점점 빨리 문을 닫는 일이 생겼다.  ‘오늘 손님이 없으니 일찍 닫고 내일 열심히 하겠다’는 변명을 하는데 더 열심히 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는다.  심지어 더 열심히 하고 싶다고 한들 뭘 할수 있을까?  식당은 오프라인 장사라 문 여는 시간과 매출이 어느 정도 연동되기 때문에 오래 문을 열어두는 것이 열심히 하는 것이다.  심지어 나는 이렇게 문을 빨리 닫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출에 따라 점장에게 성과급을 주는 시스템을 도입했더니, 낮에 매출이 적어 성과급을 받을 수 있는 매출 목표를 달성 못 할 것 같으면 가차없이 빨리 닫아 버린다.  따라서 말이 오토매장이지 매일 가게에 가서 마감을 하지 않으면 제대로 굴러간다고 보기 어렵다.

    또 내가 직접 식당에서 일을 할 때는 재료비를 한 푼이라도 줄여보려고 매일은 아니더라도 한달에 한두번은 여기저기 가격을 물어봐서 가장 싼 곳에 주문하고, 단가가 비싼 재료(주로 농수산물)은 좀 멀더라도 새벽같이 청량리 시장에 나가서 재료를 사오곤 했다.  하지만 내가 고용한 사람들은 내 맘 같지 않아서 편의를 위해 재료 공급처를 한 두 군데로 몰아버린다.  당연히 재료비가 더 비쌀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이게 그렇게 자주 주문할 재료가 아닌데 이상하게 자주 주문한 물건들이 있다.  굳이 그 이유를 밝혀내면 더 이상 같이 일하기 어려울 것 같아 열심히 찾아보지는 않았지만 추가 주문을 해서 본인이 집에 가져가서 먹던지, 가짜 주문을 하고 리베이트를 받는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 대목이다.  그래서 내가 직접 재료를 주문하던 때와 비교해 재료비가 15% 이상 올라가는 현상을 겪게 된다.  다시 말하면 개인 브랜드 식당은 오토로 돌리게 되면 재료비가 급등할 가능성이 많다는 얘기다.

    이러한 문제들을 겪거나 들은 사람은 “시스템”으로 관리되서 “사람 문제”가 끼어들기 힘든 프렌차이즈 창업을 고려하게 된다.

    (3) 프렌차이즈 식당 창업을 통한 오토매장 실현

    사람에 치여 음식점 경영에 어려움을 느꼈던 사람들은 자연히 시스템화 되어 사람이 끼어들 여지가 적은 프렌차이즈를 생각하게 될 것이다.  음식은 대부분 본사에서 만들어져서 오니 별 요리 기술이 없는 사람이라도 주방에 들어가서 간단히 데우기만 하면 되고, 재료 주문도 POS와 연동되어 자동화 되어 있으니 여러 군데 재료상을 알아볼 필요도 없고, 직원이 빵꾸나면 본사에서 지원을 해 줄수도 있는 등등의 이유로 오토매장을 돌리려는 직장인들에게 프렌차이즈는 매우 매력적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역시 문제가 없지 않으니, 직접 사서 만드는 것에 비해 월등히 비싼 재료비와 매출과 연동해 지불하는 로열티이다.(프렌차이즈에 따라 재료비에서 더 많이 남기는 대신 로열티는 안 내는 등 다양한 모델이 있음) 결국 인건비에서 줄이는 비용을 높은 재료비로 다시 지출하는 구조이다. 게다가 본사에 인테리어를 맡겨야 하고 가맹비도 내야 하는 등 창업비 자체가 몇 배 더 많이 들기 때문에, 따라서 망했을 때 타격은 오히려 더 클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개인 브랜드로 하면 매장 세팅부터, 주방이며 힘들긴 하지만 이것저것 배우는 것들이 있는데, 프렌차이즈는 문 닫고 나면 남는게 아무 것도 없을 수 있다.

    이러한 문제로 안타깝지만 일반적인 직장인 혼자서는 오토 매장을 돌린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본다.

    그리고 설령 어느 정도 오토로 돌아갈 수 있다고 하더라도 매일 마감 및 직원들 관리하러 나가줘야 한다.   이러면 직장인의 장점인 장기 휴가 가기가 매우 어려워진다.  가게를 여는 날은 매일 나가줘야 하기에… (참고 : [식당 창업 조언] 9 : 식당을 열면 장기휴가나 해외여행은 잊으셔야 될지도 모릅니다. )

    예외 1)  레시피가 매우 간단해 그대로 따라하면 누구든 만들 수 있거나, 거의 완제품 단계의 음식을 사서 데워주기만 하거나(프렌차이즈에서 음식을 대 주는게 아니라 공산품을 사서 데우는), 어디선가 이미 만들어진 메인 음식을 제공해 주는 프렌차이즈와 비슷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고, 따라서 숙련된 요리사 없이 알바만으로도 돌아갈 수 있는 음식점이라면 가능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결국 메뉴구성이 포인트이다.

    예외 2) 직원 한명이 무단결근이나 갑자기 퇴사했을 경우에 매우 큰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는 음식점에서는(대부분의 소규모 개인브랜드 오토매장이 여기에 해당될 듯) 배우자나 가족이 최소한 하루 한번 정도 나와서 주인 행세를 할 수 있는 상황이라야 오토매장이 가능하시다고 보는 게 좋을 것 같다.  직장인 사장이 회사로 출근을 했는데 자기 가게의 핵심직원 한 명이 출근을 안 했다는 연락을 받았을 때, 당황스러움은 둘째치고, 몇 일 일당 쓰고, 새 직원 면접 보고, 매뉴얼 가르치고 하다보면 그 여파가 최소 2~3주가 간다. 다만 이걸 오토라고 부를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이게 가능하더라도 역시 배우자나 가족에게 맡겨놓고 자기 혼자만 휴가를 가기도 어려운 노릇이라 같이 휴가 가는 건 언감생심이 될 가능성이 높다.

    [사용기] 야간 운전용 안경(야간 선글라스)(노란색 렌즈)

    작년 추석때 쯤인가 남해에 운전을 해서 갔다가 서울에 올라 올 때였다. 연휴가 끝날 때쯤 올라오다보니 남해에서부터 길이 막히기 시작하는데 서울에 올때까지 8시간? 정도 야간 운전을 하게 됐다.

    원래부터 난시가 있어 눈이 쉽게 부시기 때문에 햇빛 아래에서 사진을 찍는다던가 플래시 터지는 것을 지극히 싫어하는데, 야간 운행을 하다보니 자동차 헤드라이트에서 나오는 불빛 때문에 집에 도착할 때 쯤엔 눈이 너무 시려서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마침 (도수가 있는) 선글라스도 워낙 맞춘지가 오래되서 렌즈를 갈기 위해 안경집에 가야 하던 차라 (야간) 운전용 선글라스 같은 것이 있는지 알아보기 시작했다. 오래 전에도 잡지에서 선글라스를 다루면서 운전에는 노란색 선글라스가 좋다느니 이런 글을 봤던 차라 야간 운전용 렌즈도 있을 거라는 생각을 했는데, 인터넷 검색을 통해 찾은 내용은 아래와 같다.

    • 운전용으로 나오는 특수 렌즈(또는 선글라스) 제품이 있다.(하지만 그다지 많이 쓰지 않는지 사용기나 사진 등은 많지 않았다)
    • 이러한 색깔 렌즈/선글라스가 야간 운전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과, 반대로 어떤 색깔의 선글라스이건 빛을 차단하기 때문에 야간에 운전을 하게 되면 더 어둡게 만들어 사고 위험을 높인다는 의견이 있다.
    • 낮에 운전에 도움을 주는 렌즈로는 편광렌즈가 가끔씩 언급이 되는데 편광렌즈가 사고 위험을 높인다는 의견도 있을 뿐더러 특히 밤에 운전할 때 편광렌즈는 매우 위험하다는 의견이 더 많은 것 같았다.

    하여튼 이러한 제품들을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었는데 수요가 많지 않은 특수렌즈이다보니 제품 종류도 많지 않고 상당히 비싸 보였다.

    인터넷으로 찾을 수 있는 대표적인 야간 운전용 렌즈 제품으로는

    • 독일 슈나이더 사의 드라이브(특별한 색 없음)
    • 독일 칼 짜이즈 사의 드라이브 세이프(특별한 색 없음)
    • 일본 호야 사의 언루트 프로(EnRoute Pro) (약간 녹색이 들어있다고)
    • 일본 타렉스(Talex) 사의 편광렌즈(색상 다양)
    • 미국 가디안 사의 Y1, Y2, Y3(노란색)

    정도가 있다.


    나는 이미 야간 운전으로 눈이 너무 아파서 렌즈를 구매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결정을 했던터라, 렌즈가 너무 비싸지만 않다면 사서 써본 후 만약 야간 사고 위험을 높인다고 느껴지면 낮에 사용하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렌즈 선택에 대해서는 예전부터 여러 글(주로 잡지)에서 (주간) 운전용으로는 노란색 선글라스가 좋다는 얘기를 익히 봐 왔던터라 노란색에 가장 관심이 많았고, 그 중에서도 독일 렌즈들은 너무 비쌀 것 같아서 내심 가디안 제품에 관심이 가 있었다.

    선글라스 렌즈도 바꾸면서 야간 운전용 선글라스도 알아보러 간 곳은 회사에서도 가깝고 저렴하기로 유명한 남대문의 대성안경(대성안경에 대해서는 차후 기회가 있으면 쓰겠음. 인터넷에 찾아보시면 후기들 있음.)이었다.

    사장님께 운전용 렌즈에 대해 물어보니 하는 가디안 제품이 있다는 얘기와 가격은 7만원(?) (오래 되서 얼마인지 정확히 기억이 안 난다. 2~3만원 정도하는 일반 렌즈보다 훨씬 비쌌는데… 궁금하신 분은 대성안경에 전화해 보시길) 정도 한다는 얘기, 그리고 이 렌즈는 가공하는데 시간이 더 걸린다는 얘기를 해 주셨다. 이게 아마 가공 자체가 어렵거나 해서 오래 걸리는 건 아닌 것 같고, 많이 찾는 물건이 아니다보니 재고가 없어서 물건 가져오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뜻으로 이해했다.

    하여튼 일단 내가 기대했던 것보다는 비쌌지만, 너무 비싼 축에 속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해 운전용으로 사용할 안경테를 고른 후 가디언 렌즈의 옵션을 선택했다.
    렌즈에는 특별한 옵션이 있는 건 아니고 렌즈 어둡기가 3가지(밝은 노랑 Y1, 중간 Y2, 어두운 노랑 Y3)가 있는데 사장님께 어느 색이 가장 잘 나가는지 여쭤보니 가장 어두운 색이라고 하신다. 하지만 위에서 얘기했듯이 어떤 색깔이던 야간 운전에 위험하다는 의견을 봤던 나는 사고나면 어쩌나 하는 걱정에 휩싸이고 결국 중간(Y2) 어둡기를 골랐다.

    몇 일 후 안경을 찾으러 갈때까지 계속 ‘중간 어둡기를 고른게 잘 한 것일까’에 대한 생각이 맴돌았다. 밤에 운전하려면 더 밝은 색을 했어야 하는 것 아닐까… 중간 어둡기도 별 차이 없어서 헤드라이트 불빛을 차단을 못 하는 건 아닐까… 등등

    하여튼 그 동안 많이 사용을 해 본 것은 아니지만 이 렌즈에 대한 느낀 점들은

    1. 안개가 끼었을 때나 비가 부슬부슬 올 때, 해가 매우 낮게 떠 있어서 눈이 부신 해질녁에는 정말 초강추한다. 사물 구분 정말 잘 된다.

    2. 도심 야간 운전 시에도 매우 좋다. 사물의 구분이 잘 되고 반대편 헤드라이트 빛도 줄여줘서 눈의 피로도가 확연히 줄어든다.

    3. (대성안경 사장님은 낮에는 너무 밝으니 쓰지 말라고 하셨었는데….) 낮에도 선글라스가 없다면 추천한다. 눈이 훨씬 덜 부셔서 편안하다고 느꼈다.

    4. 반면 단점으로, 아주 어두운 곳에서는 좋지 않다. 확실히 더 어둡게 보이게 해서 가로등이 없거나 불빛이 거의 없는 시골길 같은 곳에 갈 때는 잘 안 보여서 더 위험하다고 느꼈다. 어두운 주차장에서도 간혹 일반 안경으로 바꿔쓰는 게 안전하다고 느낄 때가 있다. 선팅을 진하게 해서 어두운 차에서는 더욱 주의해야 할 것이다.

    5. 부가적인 단점으로, 이 안경이 처음에 쓰면 세상이 노랗게 보이지만 눈이 금방 적응하다보니 내가 노란색 안경을 쓰고 있다는 걸 잊게 된다. 그래서 계속 신경 쓰지 않으면 차에서 내리고도 이 안경을 쓰고 다닐 때가 있다. 일단 자주 보기 힘든 노란색 안경이다보니 남들이 이상하게 보는 문제(택시 기사로 오해할 듯)도 있겠지만, 그것보다도 이 안경이 색깔을 왜곡할 수 밖에 없다보니 옷같이 색깔있는 물건을 사거나 색의 차이가 중요할 때 색을 정확하게 보지 못하게 되는데 계속 쓰고 있다보니 본인은 의식을 잘 못한다. 따라서 차에서만 사용하고 차에서 내릴 때는 벗으시길 권한다. 원래 안경을 안 쓰는 분이라면 그냥 선글라스 벗어서 주머니에 넣으면 되겠지만, 나처럼 원래 안경을 쓰는 사람이고, 일반 안경을 차에 놓고 왔다면 차에 돌아갈 때 까지는 노란색 선글라스를 끼고 다니는 수밖에 없다…


    총평 : 전체적으로 운전용 야간 렌즈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매우 높다. 그래서 햇빛이 쨍해서 선글라스를 써야하는 대낮만 아니면 차에 타면 일단 운전용 안경을 사용하고 있다.

    [서평]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남녀 관계)

    최근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How to win friends and influence people)을 읽다가 이 책에는 남녀 관계에 대한 얘기는 없는 것 같아 집에 굴러 다니던 화성에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Men are from Mars, Women are from Venus)를 읽었다.(집에 굴러다니던 책이 영어 버젼이었고, 이와 함께 영어로 된 audio book도 같이 들었기 때문에 한글본과 차이가 있을지도 모른다)

    하여튼 전에는 베스트셀러라고 의무감으로 읽어서 그랬는지 별다른 생각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인간 관계를 개선하고 싶다는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읽어서 그런지(나이가 들어서 그런 게 많겠지만) 와 닿는 점이 많았기에 몇 가지만 적으려고 한다.

    1. 남자는 힘들거나 고민할 게 있으면 혼자 동굴(cave)에 들어간다 – 다른 사람은 어떤지 몰라도 적어도 나에게는 너무나 맞는 말이다. 나는 회사에서 퇴근 후 집에 와도 우선 잠깐만이라도 나만의 시간을 갖고자 곧장 내 방에 들어간다. 또, 깊게 고민할 내용이 있으면 아무도 없는 산속이나 조용한 낚시터 같은 데 가서 혼자 사색하고, 결정을 내리길 원한다. – 동굴에 들어갔다가 때가 되면 알아서 나오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다만 여자는 남자의 이런 습성을 모르기 때문에 남자는 여자에게 곧 돌아오겠다(I will be back)라고 알려주어야 한다.
    2. 여자는 타고난 무드 스윙이 있어서 우물(well) 밑에 들어갔다 나오는데 여기서 중요한 점은 내려가고 있을 때 뭘 잘해준다고 바로 기분이 전환되는 것이 아니고 무조건 바닥을 치고 올라와야 한다. 다만, 사랑을 받고 있다는 느낌을 주면 좀 더 soft하게, 또는 조금 더 빨리 바닥을 찍는 정도의 차이가 있다.
    3. 남자에게는 여자가 믿음을 갖고 있다는 말을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반대로 여자에게는 사랑을 받고 있음을 느끼는 말을 해줘야 한다. “남자는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에게 목숨을 바치고, 여자는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을 위해 화장을 한다”는 사마천의 글과도 일맥상통하는 이야기이다.

    결론 : 거의 책 한권이 이런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사실 이 책을 읽고나서 내릴 수 있는 결론은 간단하다. 1. 남녀 관계에 있어서는 절대 서로 진실된 마음을 이야기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서로가 생각하는 방식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자신이 느끼는대로 진실되게 말을 하게 되면 싸우게 된다. 그래서 나쁘게 말하면 매우 가식적으로, 좋게 말하면 상대방이 원하는 대화 위주로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게 뭔 개 풀 뜯어먹는 소리인가 할수도 있지만, 서로 너무나 다르기 때문에, 또한 이런 차이점들을 배운다고 남자나 여자의 천성이 바뀌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결국 서로 자신의 속마음을 말하지 않는 것이 행복하게 사는 방법이다. 혹자는 서로를 사랑하면 상대방이 원하는 얘기를 해 줘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할 수 있겠지만,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은 하지 못하고 살아가는게 행복한 것인지 모르겠다.

    하여튼 상대방이 듣기 좋은 얘기만 해 주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겠으나, 이게 안 되는 경우 2. 차선책은 되도록 대화를 줄이는 것이라 생각한다.(이건 책에 나오는 얘기는 아니다) 본인은 진심으로 상대방을 생각해서, 돕고 싶어서 하는 이야기가 이성에게는 본인을 무시하는 소리로, 사랑하지 않는다는 소리로 들리기 때문에 아예 대화를 하지 않는 것이 문제의 싹을 만들지 않는 것이다. 부부간 아주 사소한 대화가 큰 싸움으로 벌어지는 경우를 많이 볼텐데(직접 겪으시는 분들도 많으실거고) 처음부터 싸울 생각으로 말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거고, 뭔가 도움이 되고 싶어서 자기 생각을 얘기하는 걸 상대방은 기분 나쁘게 받아들여 싸움으로 번지게 되는 것이다.

    어렸을 때는 많은 남자 어른들이 부인과 거의 대화 없이 사는 것에 대해 이해하지 못했는데, 이제 와서 보면 상대방이 원하는 말을 해 주지 못할 바에는 적어도 싸움을 일으키지 않을 거의 유일한 방법이고, 한편은 가정을 지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한 것이었다.(자꾸 대화를 하게 되면 서로 기분이 상해서 이혼까지 갈 것이 뻔히 보이므로)

    왜 이렇게 서로 다르게 만들어졌는지는 전혀 모르겠다. 일부러 자주 싸우게 만들어서 한 파트너에 정착하지 못하고 계속 다른 파트너를 만나 후대를 많이 만들어 내려는 진화의 결과인가?

    동기부여를 위한 인센티브 구조 설계와 부작용에 대한 고민들

    회사에서는 M&A와 전략과 관련하여 인수하는 회사의 경영진에 대한 동기부여를 위해,

    음식점을 하면서는 점장(가게를 책임지는 사람)에 대한 동기부여 차원에서

    인센티브를 주는 경우가 많은데 그에 대한 고민들에 대해 적어보려 한다.

    대부분의 인센티브는 길어야 1년 단위로 성과를 측정한 후 부여하게 되어 있다. 그 이상의 기간에 대해서는 목표 설정 자체가 쉽지 않기 때문인데, 단기 성과에 치중할 수 밖에 없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가 몇 가지 있다.

    (1) 목표를 낮게 잡으려고 한다.  목표가 낮아야 달성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너무나 당연한 얘기. 그래서 온갖 이유를 대면서 매출/이익 등 목표가 올라서는 안 되는 이유를 만들어 낸다.

    (2) 달성이 어려워 보이면 진작에 포기한다.  내가 가장 직접 느끼고 있는 문제점을 얘기해 보자면 음식점 점장의 인센티브와 관련된 것인데, 나는 인센티브를 일매출과 연동했다.  그 이유는 매일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부여를 주고 싶었기 때문인데 이를 달성하기 위해 최초에는 매일 현금으로 인센티브를 주려고 했었으나 지금 점장은 한달에 한번 정산해 달라고 해서 그렇게 적용 중이다.

    어쨌거나 내가 경험한 부작용은목표 달성이 어려워 보이면 진작에 포기를 한다는 것이다.  이게 무슨 얘기인가 하면, 일매출이 100만원을 넘으면 인센티브를 받는다고 치자. 이 경우 음식점이 (술집이 아닌 밥집이라) 운영시간이 밤 9시까지인데 저녁 7시까지 50만원 밖에 안 된다고 하면 100만원 달성이 거의 불가능해 보이기 때문에 점장은 이날은 더 이상 영업할 생각이 없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어차피 시간만 채우면 기본 급여는 받기 때문에 한시라도 빨리 문 닫고 퇴근하고 내일을 기약하자는 생각밖에 없다.  그래서 만약에 8시 30분쯤 손님이 들어오면 (9시 퇴근이 힘들어지기 때문에) 짜증이 나고, 심지어는 손님을 받지 않으려고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 손님이 그냥 지나가던 사람이면 그나마 낫지만 단골 손님이라면 손님 한명을 잃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문제는 회사에서도 똑같이 발생되는데, 만약 2018년 매출 목표 달성이 어려워 보이면 아예 포기한다. 보통 2019년 목표는 2018년(전년도) 대비해서 몇% 상승 이런식으로 잡는 경우가 많은데 2018년 실제 매출이 낮으면 2019년 목표도 높게 잡기는 어렵고, 이렇게 되면 2019년(다음 해) 목표는 달성하기가 매우 쉽게 된다.  반대로 2019년에는 인센티브를 많이 받지 못할 것 같다면 무리해서라도 모든 매출을 2018년으로 당겨서 받으려는 경향이 커지고 이로 인해 2019년 매출은 망하는 경우가 많다.  M&A를 할 때 가치평가의 기준이 되는 전년(경우에 따라서 당해년)의 매출은 매우 좋은데(특히 전년대비 상승을 많이 했는데) 인수하고 나면 다음부터는 매출 신장은 커녕 하락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같은 이치이다.

    (3) 본인의 인센티브를 위해 회사/집단의 장기 성과에 해가 되는 결정을 하는 경우가 많다.

    전문 경영인을 고용하는 많은 회사들의 문제이기도 한데, 전문경영인들이 (오너가 결정한) 목표를 달성해서 인센티브를 받고 회사에서 짤리지 않기 위해 회사 전체에는 해가 될 가능성이 높은 의사결정을 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M&A의 예를 들면, 너무 비싼 가격에 회사를 인수 한다거나, 별로 좋지 않아 보이는 회사도 미화시켜 인수를 한다거나 하는 경우이다.

    대기업에 비해 순이익/영업이익에 대해 연동하기는 쉽지가 않기 때문에 매출에 연동을 한 음식점의 경우에도, 점장이 비싼 재료를 써서, 음식을 남을 정도로 많이 줘서, 본인 편하자고 직원을 많이 써서, 실력이 좋은 비싼 인력을 써서 매출은 올라가나 가게 전체로 봤을 땐 손익이 나빠질 수 있다.

    등등의 문제로 인센티브 스킴(Scheme)을 짤 때는 정말 잘 해야 되는데, 솔직히 내 경험 상으로는 인센티브가 많을 때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다.  다들 단기 실적에 목표를 세우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