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오카 여행 팁 몇 가지

  • 일본 도쿄 아래 쪽(남쪽)은 여름에 갈 곳이 못 됨
    • 작년에 오사카/교토 갔을 때도 더워서 죽을 뻔 했는데 후쿠오카는 비교도 안 되게 더 더움(서울보다 더 더움)
    • 가격에 싸더라도 (너무 더워서 갈만하지 않아서 싼 것이니) 피하시길 권함

  • 규카츠 모토무라(牛かつもと村) 전혀 추천하지 않음
    • 한국 사람만 가는 집임. 현지인, 다른 나라 관광객 1도 없음 (맛을 보니 당연하다는 생각이 듬. 인스타 올릴 사진 찍기에만 괜찮은 식당)
    • 무엇보다 이게 무슨 맛인지 모르겠음. 꿉꿉한 된장냄새 나는 소고기? 처음 먹어보는 맛인데 전혀 추천할 만 하지 않음 (참고로 나는 어느 나라 가던지 현지 음식 다 잘 먹고, 청국장도 아주 잘 먹는 사람임) 또한, 소금간을 많이 해서 고기가 짬. 다만, 고기는 부드러움
    • 소스도 간장소스, 겨자소스 전혀 고기에 어울리지 않고 완전히 따로 노는 느낌임. 차라리 소금 찍어먹는 게 그나마 나음
    • 토요일 점심 지나서 갔는데도 2시간 대기라고 해서 이름 적어놓고 (한국사람만 오다보니 한국 테이블 오더로 예약하고 카톡으로 연락 옴) 다른 곳 구경하다가 2시간 후에 가서 먹었는데 전혀 기다려서 먹을만 하지 않음
    • 음료나 맥주 포함해서 (음료를 무조건 시켜야 되는 것 같음) 1인당 3만원 정도 가격에 먹었는데 전혀 이 가격을 내고 먹을만 하지 않았음
    • 심지어 나는 누가 공짜로 사준다고 해도 먹고 싶다는 생각이 안 드는 음식이었음 (나는 고기, 그 중에서도 소고기를 사랑하는 사람임)
    • 미니 화로(불판)이 있다보니 연기나고 덥기까지 해서 한 여름에 가서 더위 식히며 먹을만한 곳도 아니었음 (하지만 이것 때문에 인스타 찍을만 해서 한국 사람들만 가는 것 같음)

  • 함바그 스테이크 점보(牛かつもと村 天神サザン通り店) 역시 추천하지 않음
    • 오픈런 해야 된다고 해서 오픈하기 20분 전에 갔는데 우리가 첫 손님이었음
    • 오픈 할 때도 우리 포함 2팀(전체 10명 이내) 밖에 없었고, 기다리는 사람도 거의 없었고, 밥 먹고 나올 때 그나마 현지인(아줌마) 2명이 들어오려 하고 있었음 (역시 거의 한국인만 가는 식당이었음)
    • 밥과 국을 무조건 포함해서 주문(추가 요금)해야 하는데 밥도 아주 일반적이고, 국은 평균도 안 되는 수준의 일반적인 미소 장국이었음
    • 치즈 함바그, 데미그라스 함바그는 다른 곳에서도 먹을 수 있는 아주 일반적인 맛이었음. 다만, 고기는 부드러움
    • 도쿄 엔초비 크림 점보 함바그는 지나치게 짜고 먹을만 하지 않음. (나는 피자도 엔초비 피자가 있는 곳에서는 그걸 시킬만큼 엔초비를 좋아하는 사람이라 엄청 기대했는데, 이 도쿄 엔초비 크림은 지나치게 짜고, 반면에 엔초비의 풍미(멸치 비린내)는 크지 않았음). 또한 도쿄 엔초비 크림 함바그는 가격도 다른 함바그보다 비싸서 가성비도 매우 떨어짐
    • 역시 불판이 있어서 인스타 찍을만 해서 한국 사람들만 가는 식당 같음
    • 하지만, 규카츠 모토무라 보다는 차리라 여기를 추천함

  • 빵 스톡(Pain Stock)은 명란 바게트는 추천
    • 다른 명란 바게트와는 다르게 밀 flour가 아닌 Sour Dough로 만든 빵 같은데 (검정색) 빵 맛이 깊고 고소해서 자꾸 땡기는 맛이었음 (그런데 다른 분들 블로그에 있는 빵은 내가 먹을 거랑 다른 일반적인 흰 바게트 빵으로 보임. 나만 다른 걸 먹은건가..)
    • 앉을 자리는 없다고 보면 됨 (커피 종류를 시킨 사람만 앉을 수 있어 보이고 그나마 4~5자리가 끝. 바깥은 너무 더워서 여름에는 못 앉아 있음) 다리 아픈데 빵을 사고나서 먹을데가 없음

  • 풀풀베이커리 하카타 명란 바게트는 추천 안 함
    • 빵 스톡보다 점수가 높아서 기대했으나 한국에서 먹을 수 있는 일반적인 명란 바게트 맛임 (다만 명란은 다른 한국 가게들보다 많이 들어있음) 굳이 찾아가서 먹을만한 곳은 아님
    • 역시 딱히 앉아서 먹을 곳이 없다고 보면 됨(빵 스톡보다는 커서 10자리 정도 있긴 함) 하지만, 편하게 쉬면서 먹을 수 있는 분위기 아님
    • 트러플 빵은 그냥 트러플 냄새만 나는 수준. 트러플 빵을 원한다면 아래 트러플 베이커리 추천

  • 텐진역 지하상가 트러플 베이커리(Truffle Bakery) 추천
    • 트러플 소금빵과 설탕빵을 먹었는데 트러플 맛이 진하고 오랫동안 입안에 여운이 남아있어 괜찮았음

  • 포장마차 거리는 다른 분들 후기처럼 별거 없음
    • 포장마차도 5개 정도 밖에 없고 자리도 금방 차서 먹기도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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