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 자기계발을 위한 명상/마음챙김

최근 몇년간 미국에서 쓰인 자기계발서/부자관련 서적이나 팟캐스트를 들으면 두드러지는 특징이 하나 있다. 바로 “명상”(또는 명상의 방법으로서의 요가)에 대한 언급이 많다는 것이다.

이는 신세대 자기계발서의 대표주자라 할 수 있는 팀 페리스(Tim Ferriss)의 저서 ‘타이탄의 도구들'(Tools of Titans)에 단적으로 나타나는데 책의 ‘Read This First-How to Use This Book’ xx페이지에 보면(실제 페이지 번호가 xx(20)이다.) “More than 80% of the interviewees have some form of daily mindfulness or meditation practice”(인터뷰를 한 거인들(성공한 사람들)의 80% 이상이 마음챙김이나 명상같은 형태의 수행을 한다)라는 공통점을 보여준다고 밝히고 있다. (참고로, 마음챙김(mindfulness)은 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르면 ‘불교 수행 전통에서 기원한 심리학적 구성 개념으로 현재 순간을 있는 그대로 수용적인 태도로 자각하는 것,’ 두산백과에 따르면 ‘위빠싸나 명상의 핵심적인 개념으로, 대상에 대하여 주의를 집중하되 주관을 개입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관찰하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는데, 마음챙김과 명상이 서로 동의어 내지는 마음챙김이 명상의 한가지 방법으로 정의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명상과는 별개로 ‘타이탄의 도구들’에는 성공한 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로 저탄수/고지방 다이어트, 간헐적 단식/또는 아침식사 안 하기, 방탄커피 등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데, 이를 보고 나도 몇 달 째 실행하고 있으며 그 효과를 보아 다른 사람들에게도 추천하고 있다. 참조: 저탄수화물/고지방다이어트 간단 완벽 가이드)

명상을 위한 도구로서는 이 책을 비롯한 많은 팟캐스트에서 Headspace나 Calm 같은 명상앱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오늘 읽은, 명상 앱 시장이 급속히 커지고 있다는 T Times 기사)

Hal Elrod의 미라클 모닝(Miracle Morning)이나 2000년대 자기계발서의 선두주자 토니 로빈스(Tony Robbins) 등이 이야기 하는 아침루틴(Morning Routine)에도 명상/마음챙김/요가 등이 필수 요소로 들어가 있다.

모두 성공/행복에서 명상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보여준다고 하겠다.

나는 아직 책/Youtube 등 동영상 및 앱 등을 통해 명상을 공부하고 있는 초기 과정이라 명상에 대해 심도있는 얘기를 쓰지는 못하지만(원래는 이 블로그에 명상 완벽 가이드를 써서 올리려고 했으나 명상은 역사가 오래된 만큼 워낙 종류나 방법이 많은데다가 한가지도 몇 주만에 마스터할 수 있는 성격의 것이 아니라서 포기했다)

세상이 좋아지다보니 명상은 혼자서도 배울 수 있는데, Youtube의 HigherSelfKorea(명상 등을 통해 개인적으로 깨달은 것들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음), 도인명상(동영상을 보면서 명상을 따라할 수 있음) 등을 본다던가 PlayStore에서 Headspace(이건 아마 영어 버젼만 있을 것 같은데 비슷한 한글 앱을 찾으시기 바란다. 위에 있는 T Times 기사 참조), Calm같은 앱을 통하면 된다.

최근 미국의 동향을 보면서 개인적으로는 한국에서도 명상이 매우 중요한 자기계발 방법/힐링 도구로 자리잡을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따라서 개인의 행복 뿐만 아니라 미래의 직업으로서 명상을 배우고 실천하는 것이 매우 추천할만하다고 생각된다.

다만, 명상은 불교를 비롯해 다양한 종교와 관련된 경우가 많은데, 특히 Offline상에서 명상을 배우려는 경우 사이비 종교 집단과 관련된 명상 기관인지는 사전에 꼭 확인 후 배우시기 바란다.

[여행팁] 제주도 여행 팁 – 방주교회, 다빈치박물관, 어진이네

2018년 12월 제주도에 가서 직접 겪은 사항입니다. 같은 시간 낭비를 하시지 말라는 의미에서 팁을 공유합니다.

  • 방주교회 : 일요일 아침 예배를 드리러 갔는데, 내가 갔을 때는 교회 근처 출입이 불가하고, 당연히 예배도 불가했음. 수년 째 재단과 목사 측으로 나뉘어 소송을 하고 있다고 하고, 출입로를 모두 테이프로 막아두어 길가에 차를 대 놓고 멀리서 사진 찍을 수 있는게 전부였음. 하지만 최근 제주도 다녀오신 몇 분의 블로그에는 방주교회를 들어갔다고 하신 것을 보아 항상 못 들어가게 막아놓은 것은 아닐 수도 있음.
  • 다반치박물관 : 2017년 12월 폐업했다고 안내판이 붙어있으며, 2018년 12월에 같은 자리에서 다른 박물관으로 개장한다고 써 있었으나 열 준비가 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았음
  • 어진이네 횟집(물회 전문): 건물 신축 공사 중(진척도 60% 수준?)으로 식당을 운영하고 있지 않으며 2019년 여름 정도로 재개장 예정이니 가기 전에 확인 요망
  • (나온지 몇년 된 여행 관련 책만 보고 여행을 했더니 생긴 문제들임. 요즘에는 여행책자를 참고 하더라도 인터넷 검색을 해서 다른 이용자들의 반응을 확인한 후 결정을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자기계발] 외국어(영어)는 반복이 답이다

    내가 영어를 꽤 잘 하다 보니 어떻게 하면 영어를 잘 할 수 있냐는 질문을 자주 받곤 한다.  그럴 때마다 ‘같은 글을 수십번 읽고 반복해서 읽어서 외워라’ 라고 대답을 해 주는데, 이게 별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을 하는지 그대로 하는 사람은 본 적이 없다.  하지만 나는 이게 외국어 마스터의 지름길이라 생각한다.

     

    요즘은 언제 배우는지 모르겠지만 나 때는 중1에 “Hi, how are you?” “Fine, thank you, and you?”라는 표현이 나온다. 책의 가장 앞 부분에 있기에 수십번도 더 따라하고, 나중에는 자동으로 외워져서 외국인이 물어도 자동으로 답이 나올 수 있게 된다.  나는 이게 외국어의 공부의 정석이라 생각한다;  많이 연습해서 자동으로 튀어나오게 되는 수준.

     

    나는 영어계약서도 변호사 수준으로 잘 보는데 그 이유는 처음 영어 계약서를 볼 때 정말 수십번을 읽었다.  처음에는 이해가 잘 안 되서 여러번 읽고, 상대방이 계약서를 수정해 오면 또 전체를 읽고, 또 수정해 오면 또 읽고… 이러다 보니 나중에는 계약서의 표현을 외울 정도가 돼 버렸다.  그래서 그 후로는 내가 아예 문장을 먼저 만들어서 얘기할 수 있는 수준이 되어 이제는 웬만한 영어 변호사는 바보 취급할 수 있을 정도가 됐다.

     

    하지만 우리는 국어는 문장을 외울 정도로 같은 글을 자주 읽는데 웬일인지 영어 또는 다른 외국어를 읽을 때는 반복 학습을 하지 않는다.  아마도 많은 문장을 읽어 보는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어려서 말을 처음 배운 때를 생각해 봐도 수많은 반복 학습의 결과로 말을 배운 것이지 처음부터 뭔가 문법과 논리를 생각하면 배운 것이 아니다.

     

    유명한 책 한권을 영어로 달달 외워봐라.  한달 내로 영어 잘 한다는 소리를 듣게 될 거라고 확신한다.

    [사용기] 야간 운전용 안경(야간 선글라스)(노란색 렌즈)

    작년 추석때 쯤인가 남해에 운전을 해서 갔다가 서울에 올라 올 때였다. 연휴가 끝날 때쯤 올라오다보니 남해에서부터 길이 막히기 시작하는데 서울에 올때까지 8시간? 정도 야간 운전을 하게 됐다.

    원래부터 난시가 있어 눈이 쉽게 부시기 때문에 햇빛 아래에서 사진을 찍는다던가 플래시 터지는 것을 지극히 싫어하는데, 야간 운행을 하다보니 자동차 헤드라이트에서 나오는 불빛 때문에 집에 도착할 때 쯤엔 눈이 너무 시려서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마침 (도수가 있는) 선글라스도 워낙 맞춘지가 오래되서 렌즈를 갈기 위해 안경집에 가야 하던 차라 (야간) 운전용 선글라스 같은 것이 있는지 알아보기 시작했다. 오래 전에도 잡지에서 선글라스를 다루면서 운전에는 노란색 선글라스가 좋다느니 이런 글을 봤던 차라 야간 운전용 렌즈도 있을 거라는 생각을 했는데, 인터넷 검색을 통해 찾은 내용은 아래와 같다.

    • 운전용으로 나오는 특수 렌즈(또는 선글라스) 제품이 있다.(하지만 그다지 많이 쓰지 않는지 사용기나 사진 등은 많지 않았다)
    • 이러한 색깔 렌즈/선글라스가 야간 운전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과, 반대로 어떤 색깔의 선글라스이건 빛을 차단하기 때문에 야간에 운전을 하게 되면 더 어둡게 만들어 사고 위험을 높인다는 의견이 있다.
    • 낮에 운전에 도움을 주는 렌즈로는 편광렌즈가 가끔씩 언급이 되는데 편광렌즈가 사고 위험을 높인다는 의견도 있을 뿐더러 특히 밤에 운전할 때 편광렌즈는 매우 위험하다는 의견이 더 많은 것 같았다.

    하여튼 이러한 제품들을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었는데 수요가 많지 않은 특수렌즈이다보니 제품 종류도 많지 않고 상당히 비싸 보였다.

    인터넷으로 찾을 수 있는 대표적인 야간 운전용 렌즈 제품으로는

    • 독일 슈나이더 사의 드라이브(특별한 색 없음)
    • 독일 칼 짜이즈 사의 드라이브 세이프(특별한 색 없음)
    • 일본 호야 사의 언루트 프로(EnRoute Pro) (약간 녹색이 들어있다고)
    • 일본 타렉스(Talex) 사의 편광렌즈(색상 다양)
    • 미국 가디안 사의 Y1, Y2, Y3(노란색)

    정도가 있다.


    나는 이미 야간 운전으로 눈이 너무 아파서 렌즈를 구매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결정을 했던터라, 렌즈가 너무 비싸지만 않다면 사서 써본 후 만약 야간 사고 위험을 높인다고 느껴지면 낮에 사용하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렌즈 선택에 대해서는 예전부터 여러 글(주로 잡지)에서 (주간) 운전용으로는 노란색 선글라스가 좋다는 얘기를 익히 봐 왔던터라 노란색에 가장 관심이 많았고, 그 중에서도 독일 렌즈들은 너무 비쌀 것 같아서 내심 가디안 제품에 관심이 가 있었다.

    선글라스 렌즈도 바꾸면서 야간 운전용 선글라스도 알아보러 간 곳은 회사에서도 가깝고 저렴하기로 유명한 남대문의 대성안경(대성안경에 대해서는 차후 기회가 있으면 쓰겠음. 인터넷에 찾아보시면 후기들 있음.)이었다.

    사장님께 운전용 렌즈에 대해 물어보니 하는 가디안 제품이 있다는 얘기와 가격은 7만원(?) (오래 되서 얼마인지 정확히 기억이 안 난다. 2~3만원 정도하는 일반 렌즈보다 훨씬 비쌌는데… 궁금하신 분은 대성안경에 전화해 보시길) 정도 한다는 얘기, 그리고 이 렌즈는 가공하는데 시간이 더 걸린다는 얘기를 해 주셨다. 이게 아마 가공 자체가 어렵거나 해서 오래 걸리는 건 아닌 것 같고, 많이 찾는 물건이 아니다보니 재고가 없어서 물건 가져오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뜻으로 이해했다.

    하여튼 일단 내가 기대했던 것보다는 비쌌지만, 너무 비싼 축에 속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해 운전용으로 사용할 안경테를 고른 후 가디언 렌즈의 옵션을 선택했다.
    렌즈에는 특별한 옵션이 있는 건 아니고 렌즈 어둡기가 3가지(밝은 노랑 Y1, 중간 Y2, 어두운 노랑 Y3)가 있는데 사장님께 어느 색이 가장 잘 나가는지 여쭤보니 가장 어두운 색이라고 하신다. 하지만 위에서 얘기했듯이 어떤 색깔이던 야간 운전에 위험하다는 의견을 봤던 나는 사고나면 어쩌나 하는 걱정에 휩싸이고 결국 중간(Y2) 어둡기를 골랐다.

    몇 일 후 안경을 찾으러 갈때까지 계속 ‘중간 어둡기를 고른게 잘 한 것일까’에 대한 생각이 맴돌았다. 밤에 운전하려면 더 밝은 색을 했어야 하는 것 아닐까… 중간 어둡기도 별 차이 없어서 헤드라이트 불빛을 차단을 못 하는 건 아닐까… 등등

    하여튼 그 동안 많이 사용을 해 본 것은 아니지만 이 렌즈에 대한 느낀 점들은

    1. 안개가 끼었을 때나 비가 부슬부슬 올 때, 해가 매우 낮게 떠 있어서 눈이 부신 해질녁에는 정말 초강추한다. 사물 구분 정말 잘 된다.

    2. 도심 야간 운전 시에도 매우 좋다. 사물의 구분이 잘 되고 반대편 헤드라이트 빛도 줄여줘서 눈의 피로도가 확연히 줄어든다.

    3. (대성안경 사장님은 낮에는 너무 밝으니 쓰지 말라고 하셨었는데….) 낮에도 선글라스가 없다면 추천한다. 눈이 훨씬 덜 부셔서 편안하다고 느꼈다.

    4. 반면 단점으로, 아주 어두운 곳에서는 좋지 않다. 확실히 더 어둡게 보이게 해서 가로등이 없거나 불빛이 거의 없는 시골길 같은 곳에 갈 때는 잘 안 보여서 더 위험하다고 느꼈다. 어두운 주차장에서도 간혹 일반 안경으로 바꿔쓰는 게 안전하다고 느낄 때가 있다. 선팅을 진하게 해서 어두운 차에서는 더욱 주의해야 할 것이다.

    5. 부가적인 단점으로, 이 안경이 처음에 쓰면 세상이 노랗게 보이지만 눈이 금방 적응하다보니 내가 노란색 안경을 쓰고 있다는 걸 잊게 된다. 그래서 계속 신경 쓰지 않으면 차에서 내리고도 이 안경을 쓰고 다닐 때가 있다. 일단 자주 보기 힘든 노란색 안경이다보니 남들이 이상하게 보는 문제(택시 기사로 오해할 듯)도 있겠지만, 그것보다도 이 안경이 색깔을 왜곡할 수 밖에 없다보니 옷같이 색깔있는 물건을 사거나 색의 차이가 중요할 때 색을 정확하게 보지 못하게 되는데 계속 쓰고 있다보니 본인은 의식을 잘 못한다. 따라서 차에서만 사용하고 차에서 내릴 때는 벗으시길 권한다. 원래 안경을 안 쓰는 분이라면 그냥 선글라스 벗어서 주머니에 넣으면 되겠지만, 나처럼 원래 안경을 쓰는 사람이고, 일반 안경을 차에 놓고 왔다면 차에 돌아갈 때 까지는 노란색 선글라스를 끼고 다니는 수밖에 없다…


    총평 : 전체적으로 운전용 야간 렌즈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매우 높다. 그래서 햇빛이 쨍해서 선글라스를 써야하는 대낮만 아니면 차에 타면 일단 운전용 안경을 사용하고 있다.

    저탄수고지방 다이어트 간단 완벽 가이드 (저탄수화물고지방/ 저탄고지/ Low Carbohydrate High Fat Diet/ LCHF / Ketogenic Diet/ 케토제닉/ 키토제닉)

    저탄고지(LCHF)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여러 정보를 찾아볼 필요없이 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간단 가이드를 제작하였습니다.


    이론/근거

    현대인은 많은 탄수화물의 섭취로 인해 탄수화물을 변환할 때 나오는 당류(포도당 등)를 주에너지원으로 사용하고 있으나, 과다한 탄수화물의 섭취로 인해 인슐린 저항이 생겨 비만, 당뇨병 포함한 성인병의 원인이 되고 있음. 반면 (우리의 선조들은 농경화가 정착되기 이전에는 사냥을 통해 지방을 주에너지원으로 사용했던 것으로 추정되고, 뱃속의 태아도 지방을 주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지방을 주에너지로 사용할 경우 천천히 소모가 되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자 않기 때문에 저혈당 및 저혈당으로 인한 짜증, 급격한 배고픔 등이 오지 않고 음식 섭취를 줄일 수 있어 자연스럽게 체중 감량이 이루어짐


    장점

    내가 저탄고지 다이어트를 시작한 이유가 간헐적 단식을(저녁 7시부터 다음날 오후 1시정도까지 식사 안 함) 하는데 중간에 너무 배가 고프고 혈당이 떨어지면 짜증이 확 나고 하는 것이었는데, 저탄고지는 기본적으로 먹는 양이 줄어들고 저혈당증상이 거의 오지 않기 때문에(초기에만 발생) 그다지 배고프지 않게 다이어트가 가능하고, 체중 감량 효과는 엄청나서 시작 2~3일이면 2~3킬로가 빠지고 열흘이면 3~5킬로가 감량되는 경우가 많음.

    내 경우는 시작 2주만에 6킬로 정도 감량했으나 그 이후에는 점심 약속 등으로 점심, 저녁을 잘 지키지 못하면서(그것도 안주로 탄수화물이 들어간 음식과 술 다량 섭취)  속도가 느려져 3개월 만에 10킬로까지 감량했었음.  주위에서 너무 말라 보인다, 아픈거 아니냐는 얘기를 해 다시 -6킬로 수준으로 복귀.

    개인적으로 저탄고지 다이어트로 본 큰 장점 중에 하나가 여드름(피지)가 사라진다는 것임.  자주 얼굴에 노란색 고름이 나오는 여드름이 생겼는데, 다이어트 중에는 거의 몇 달 동안 사라졌다가, 탄수화물/단것을 먹기 시작하니 바로 다시 나기 시작함.

    **2018년 8월 11일 추가 – 이게 장점인지 단점인지 나만의 이슈인지 모르겠는데, 전에는 다혈질이라는 얘기를 들을 정도로 불같은 성격이었는데, 저탄고지를 하고 난 후로는 기분의 높낮이가 거의 없이 성격이 굉장히 차분해졌다.  다만 오히려 너무 차분해서 에너지가 없어 보인다는 얘기도 많이 듣는다.  열 받으면 눈 앞이 깜깜해 지고 머리가 띵하고 이런 증상도 없어졌다.


    케톤(키톤/Ketone)이란

    지방이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위해 발생하는 물질이 케톤이며 소변이나 피 검사를 통해 몸에서 배출되는 케톤을 측정해 Ketosis(키토시스/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상태)에 들어가 있는지 측정이 가능하다. 단, 케톤 수치가 너무 높을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하고, 키토시스 초기에는 케톤 수치가 높게 나오나 점차 안정화되는 경향을 보인다고 함


    Ketosis(키토시스)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음식섭취 기본

    지방 7: 단백질 2: 탄수화물 1의 비율로 섭취할 것을 권장


    먹어도 되는 음식

    1. 키토제닉에서 권장되는 음식은 인공적인 가공(설탕 등 조미료 첨가)을 하지 않은 지방임
    2. 돼지고기(삼겹살 등 기름이 많은 부위 추천), (풀 먹인) 소고기, 오리고기 등 지방이 많은 고기, 설탕 등이 들어 있지 않은 순수 베이컨 등 고기류
    3. 풀 먹인 젖소에서 나온 우유로 만든 버터, 이를 더 순수하게 지방으로 만든 기(Ghee) 버터
      • 일반적인 Ghee 버터는 쿠팡 로켓직구, 아이허브 등 직구 통해 구매 가능
      • Ghee 버터 사는 곳:  https://coupa.ng/bvr2LV 
      • 버터 들어가는 모든 곳에 쓰시면 되고, 아침마다 방탄커피(bullet proof coffee) 만들 때 넣으시면 됩니다.  저는 야채 볶을 때도 넣습니다.    
    4. (저온착즙/Cold-pressed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extra virgin oil), 코코넛 오일 및 코코넛 오일을 더 순수하게 정제한 MCT(Medium Chain Triglycerides) 오일
      • MCT오일은 적응기간이 필요하고 적응이 되더라도 한꺼번에 많은 양을 먹으면 설사, 복통 등 부작용으로 발생하므로 서서히 양을 늘리는 것을 추천하며, 보통 커피에 타서 방탄커피를 만들어 먹음
      • MCT 오일 중에는 방탄커피의 창시자가 만들어서 파는 Bulletproof Brain Octane 제품이 유명하나 다른 제품도 많이 나옴
      • 일반적인 MCT 오일은 로켓직구, 아이허브 등 직구 통해 구매 가능
    5. 연어, 등푸른 생선 등 지방이 많은 생선
    6. 계란
    7. 치즈(지방이 많은 것일수록 좋고, 일부 저가 치즈 중에는 탄수화물 등이 든 것도 있으니 원재료 확인)
    8. 푸른 잎채소(땅 위에서 나는 초록색을 띄는 잎은 대부분 먹어도 된다고 생각하면 됨) – 지방도 중요하지만 많은 양의 채소를 먹을 것을 권장
    9. 아보카도, 카카오닙스
      • 아보카도는 비싸서 그렇지 지방이 많아 메인 식사 메뉴로 사용 가능
      • 카카오닙스는 워낙 써서 많이 먹기도 힘든데다가 카페인 등으로 인한 부작용이 있으므로 주식이 아닌 간식 용도로 사용
    10. 커피, 대부분의 차
    11. 지방이 많은 견과류 소량, 탄수화물이 적은(블루베리 등 별로 달지 않은) 베리류 소량
    12. 증류주 약간(맥주나 막걸리 같은 곡주나 와인같은 과실주는 먹으면 안됨)
       
       

    가급적 피해야하는 음식

    1. 탄수화물 : 쌀, 밀가루 등의 모든 곡물
    2. 쌀, 밀가루 등의 곡물로 만든 모든 가공 식품: 밥, 면(라면, 쫄면, 국수 등), 파스타, 빵
    3. 설탕(당류)이 들어간 모든 음식: 음료수(무설탕, 무탄수화물 음료수는 섭취 가능), 거의 모든 스포츠 음료, 과자, 초콜릿, 대부분의 다이어트 음식 및 음료
    4. 탄수화물 및 당류가 들어간 거의 모든 인스턴트 식품, 각종 양념(간장, 쌈장, 김치 양념 등 설탕이 들어가는 모든 장류/양념류)
    5. 탄수화물이 포함된 거의 모든 농산품: 감자, 고구마, 양파 등등(단 맛이 나면 피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6. 거의 모든 과일(과일에는 엄청난 양의 당이 들어있음) 및 과일이 들어간 음식/음료(무가당 주스 포함)
    7. 닭가슴살 등 고단백 음식도 적게 먹을 것 권장(키토제닉 다이어트에서는 단백질도 제한)
    8. 맥주, 와인, 막걸리 등의 곡주와 과실주
    9. 파, 양파, 마늘 등도 당이나 탄수화물이 들어가 있어 가급적 적게 섭취
    10. 탄수화물은 우리가 먹는 음식에 알게 모르게 들어가 있어서 먹고 싶지 않아도 먹고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일부러 탄수화물을 찾아 먹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면 됨
       
       

    식사법

    1. 키토제닉 식사의 기본은 시간을 정해놓고 먹지 않고, 배고플 때 조금씩 먹는 것임
    2. 아침에 식사대신 방탄커피(커피+버터+코코넛오일)을 먹고 오후 2시쯤 배고플 때 삶은 계란 및 야채샐러드를 먹은 후, 저녁은 지방이 많이 들어간 고기 위주의 식사 하는 것을 가장 추천
      • 고기를 많이 먹는 것을 제외하면 간헐적 단식(intermittent fasting)과도 일맥 상통하여, 나의 경우는 간헐적 단식을 시작했다가 중간에 허기가 져서 배가 안 고픈 방법을 찾다가 키토제닉 다이어트를 시작한 경우임
      • 일반적인 직장인의 사이클과 안 맞을 수 있으므로 나는 점심 시간에 집에서 가져온 삶은 계란, 중간에 간식으로 견과류, 저녁에 고기 위주로 먹고 있음
    3. 음식을 할 때 버터와 올리브오일을 많이 첨가하고 (예를 들어 나는 버터를 충분히 넣어 계란후라이를 한 후 국물이 된 버터도 다 먹고, 치즈나 샐러드를 먹을 때 올리브유를 충분히 뿌림) 삼겹살 등의 고기에서 나오는 지방도 타지 않았다면 굳이 버리지 말고 먹는 것을 추천하기도 함
       
       

    주의할 사항

    1. 충분한 물과 소금 섭취: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하면 몸에서 물과 소금이 많이 빠져나가 전해질 불균형이 오게 됨. 따라서 많은 물과 적당량의 소금 섭취가 필수
    2. 종합비타민 섭취: 탄수화물의 섭취 제한으로 탄수화물을 통해 얻는 각종 비타민 및 미네랄이 모자를 수 있으므로 종합비타민 섭취도 필수
    3. 식이섬유: 고기 위주의 음식 섭취로 인해 변비가 올 가능성이 높으며(기름, 올리브오일 등을 그렇게 많이 먹는데도 변비가 있음) 따라서 충분한 녹색 채소 섭취를 통해 식이섬유 보충 권장
    4. 마그네슘 등 보조제: 역시 주로 탄수화물에서 얻는 미네랄/비타민 섭취 부족으로 다양한 증상이 올 수 있어(눈떨림, 손저림, 쥐남) 마그네슘 등의 보조제 섭취 추천
    5. 지방 섭취 과다로 인한 설사, 복통: 다이어트의 효과를 높인다고 방탄 커피에 지나치게 많은 코코넛오일이나 MCT 오일 등을 넣으면 설사가 발생할 수 있음
    6. 고콜레스테롤: 지방 섭취 증가로 인해 몸에 좋은 HDL과 안 좋은 LDL이 공통적으로 증가하는 경우가 많음. LDL이 많은 상태에서는 HDL 치수가가 높아도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나 오메가3 섭취를 권장(오메가3는 키토제닉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 경우에도 대부분 추천)
    7. 당뇨환자: 탄수화물 섭취가 없는 상태에서 상태에서 인슐린 주사나 당뇨약을 먹으면 저혈당으로 인한 쇼크가 올 수 있으니 혈당을 체크하면서 잘 조절하는 것이 매우 중요
    8. 기타 탄수화물 제한과 다량의 지방 섭취로 인해 케토 감기(Keto flu), 두통,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나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거나 간단한 처치 방법들이 있음
      • 탄수화물을 극도로 제한할 경우 매우 빠르게 살이 빠진다는 장점은 있으나 저혈당으로 인한 두통, 힘없음, 경련 등이 발생할 수 있으니 참기 어려운 분들은 중간중간 당을 조금씩 섭취해 주면 조금 수월할 수 있음
      • 당 섭취에도 불구하고 경련이 온다면, 위에 언급한 소금, 마그네슘 섭취가 도움이 될 수 있음
    9. 기타 여러가지 장기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으므로 1개월 이상 키토 다이어트를 진행할 경우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공부를 하기를 권장함
       
       

    Ketosis 돌입 확인 방법

    1. 가장 간단하게 케톤 검사지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으며 영동사이언스(직접 가서 사려면 종로3가에 있음)에서 Uriscan이라는 검사지 판매 중(2018년 4월 현재 검사지 100매 5,500원+배송료 2500원). 단, 검사지는 피검사보다 정확도가 떨어지고 Ketosis에 제대로 돌입하면 케톤 수치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하므로 보조 도구로만 사용
    2. 그 외에 입이나 소변에서 아세톤 냄새가 나는 등의 증세가 특징으로 뽑히나 모든 사람에게 발생하지는 않음
       
       

    중요!!

    제가 고지방저탄수 다이어트를 하면서 건강검진에서 모든 지표가 다 좋아졌는데 단 하나 콜레스테롤 수치가 안 좋아졌습니다.  의사선생님이 오메가3만 더 먹으면 되겠다고 해서 꾸준히 오메가3를 복용하고 있습니다.  다른 분들도 오메가3나 크릴오일 등을 통해 콜레스테롤 잘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침의 효과 (한의원, 한방) 경험기 (Part 2) – 침도 용도가 있다

    이전 글(  침의 효과 (한의원, 한방) 경험기 (Part 1)   )에서 계속

     

    허리 근육이 놀랄 때마다 침을 맞고 금방 나아서 그 효과에 놀라곤 하는데 이로 인한 나쁜 영향도 있었으니…

     

    바로 침의 용도에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고 이로 인해 병을 키운 적도 있었다는 것이다.  무슨 말인고 하면, 내 몸에 크게 이상이 왔을 때( 몸이 아플 때는 몸의 밸런스를 되찾는게 가장 중요하다 ) 발바닥, 다리가 아픈 것에서 시작되었기에 나는 당연히 근육 문제라고 생각하고, 허리가 아팠을 때처럼 침 몇방이면 나을 것이라 생각했다는 것이다.  이게 근육 문제라고 생각했다는 것이 첫번째 잘못이고, 몸이 아플 때 침이 모두 낫게할 수 있다고 잘못 알고 있었던 것이다.  이제야 알게 되었지만 침은 즉시 증상을 낫게 하는데에는 으뜸이지만 효과의 범위도 작고 그 효능도 단기적이라 장기적으로 몸의 밸런스를 찾는데는 약을 써야 하는데, 침만 있으면 뭐든지 다 고칠 수 있다고 생각을 했었다.  그래서 한의원을 다니면서도 한약을 먹어보라는 권하면 “이 놈들 돈 뜯어먹으려고 작정을 했구나”라고 생각하며 한의원을 옮겨 버리곤 했다.

     

    한의원을 여러 군데 다녀본 사람으로서 침에 대해 몇 가지 조언을 주자면,

    (1) 한의원마다 침 놓는 기술이 굉장히 차이가 난다.  아무데나 쑤시는 것 같지만 기나 피의 흐름이 있는 것 같다.  따라서 그 효과도 차이가 매우 많이 나는데, 한의사 중에도 침술을 전공으로 하신 분들이 있다.  내 경험으로는 침만 맞을거면 이런 분들을 찾아가는게 효과도 좋고, 본인 전공이 침이다보니 한약이나 이런 것도 잘 권하지 않았다.

    (2) 이번에 간 한의원이 좀 아닌 것 같다 하면 한의학을 욕하지 말고 다른 한의원에 가라.  이번에는 토요일에 허리를 다쳤기에 내가 자주 다니던 회사 근처의 한의원이 문을 열지 않아서 일요일에 문을 여는 한의원을 특별히 찾아서 갔는데, 다른 한의원에서는 얘기도 안 하는 봉침과 약까지 강매하면서 3만원을 넘게 받으면서도 침의 효과는 거의 없어서 매우 실망했다.  이런 곳은 안 가는게 최고고 다른 곳으로 옮기면 된다.  나는 양방병원 다니면서도 효과가 “전혀” 없는 곳을 너무 많이 봤고 그래도 좋아지겠지 하는 희망을 갖고 몇달씩 다녀봤지만 (양의사들에게 차도가 없다고 말하면 대부분 6개월은 다녀야 한다는 뻘소리들을 하곤 한다) 효과가 없는건 없는거다.  많은 사람들이 한의원은 딱 한번 가보고 효과가 없으면 한의학이 비과학적이네, 돈 낭비네, 쓰레기네 비난을 하면서도, 양방병원 가서는 차도가 없어도 꿀먹은 벙어리처럼 아무말도 못하고 계속 다니다가 악화되는 경우를 보곤 하는데, 효과가 없는건 없는거다.  그냥 그 병원이 또는 한의원이 나랑 안 맞는다고 생각하고 다른 곳으로 옮기면 된다.

    (3) 침으로 안 될 때는 부항도 있고 뜸도 있고 약도 있고 방법이 많다.  한의원마다 쓰는 처방이 다르므로 (대게 회사 근처 한의원들은 냄새로 인해 뜸은 잘 안 뜨는 것 같다) 여러 군데 가서 나와 잘 맞는 곳을 찾으라고 권한다.

     

    침의 효과 (한의원, 한방) 경험기 (Part 1) – 왜 나는 침을 맞기 시작했나

    전에 한의학, 그 중에서도 한약의 효과에 대해 글을 쓴 적이 있는데(몸이 아플 때는 몸의 밸런스를 되찾는게 가장 중요하다) 그 전에 먼저 침의 효과를 톡톡히 경험한 적이 있다.

    최근 몸에 이상이 생겨서 다시 한번 그 효과를 본 김에 몇 자 적어본다.

    다른 글에서 언급했다시피 나는 한의학을 무시하던 사람하고 서양 과학과 의학을 맹신하던 사람이다. 그러다가 한의학의 힘을 경험한 적이 있는데, 아마 2005년 쯤일거다. 아는 동생이 책상을 같이 옮기자고 해서 들던 중, 허리에서 뚝! 소리가 나면서 눈앞이 캄캄해지고 별이 보였다. 그 전까지는 눈앞이 캄캄해 진다던지 눈앞에 별이 보인다는 표현은 단순히 문학적인 표현이지 실제로 발생하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앞이 캄캄해져서 안 보이면서 동시에 번갯불이 번쩍번쩍 거리는 경험을 하게 됐다. 또 허리 뒷부분이 너무 아파서 허리를 펼 수 없는 상태가 됐다.

    생전 처음 겪는 일이기에 어떻게 해야할지는 모르고 있다가 허리도 너무 아파고 펼 수 없는 상황이 계속 되면서 일단 택시를 타고 집에 왔다. 좀 누워있으면 나아지겠지 하는 생각에서였다. 하지만 다음 날은 더 아파왔고 참다참다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서 생전 처음 응급실에 내 발로 찾아갔다. 허리가 너무 아파서 참을 수가 없으니 뭐라도 해 달라고 요청했고 엑스레이도 찍고 이런저런 검사들을 했지만 병원에서 내릴 수 있는 결론은 하나였다. 검사 상 문제가 없어서 해 줄 수 있는게 pain killer(타이레놀같이 통증을 줄여주는 약들) 주는 것 밖에 없다는 얘기다. 무슨 근육 이완제니 뭐니 상태를 호전시키는 주사라도 있을 줄 알았는데 양의학에서는 이 증세를 좋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다고 한다. 너무 상태가 안 좋으니 약이라도 받아서 돌아왔는데, 역시나 근본을 치료하는게 아니니 아무런 차도가 없었고 약을 먹어도 심지어 통증 감소조차 되지 않았다.

    몇일이 지나도 전혀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이고, 허리도 펴고 다닐 수도 없고 걷는 것 자체가 힘들어 매일같이 택시를 타고 다니는 생활을 하면서 양의학에서는 도저히 방법을 찾을 수 없어 마지막 시도나 해 보자는 생각으로 동네 한의원에 찾아갔다. 난 그때까지만 해도 동네 한의원은 그냥 돈 없는 할머니들이나 찾아가는 곳이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침을 맞자마자 통증이 줄어드는 것은 둘째치고 곱사등이처럼 구부러져서 펴질 생각을 안 하던 허리가 다시 펴지는 것이었다.

    이건 무슨 앉은뱅이를 일어나게 했다는 예수의 기적도 아니고, 평생 이렇게 허리가 굽은 채로 살아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까지 하던 차였는데 침 한방으로 해결이 되다니 웃겨도 이런 웃긴 일이 있나? 그로부터 이틀 후에도 약간의 통증이 남아 있어서 다시 한번 침을 맞고 완쾌되었다.

    하지만, 그 후로는 2~3년에 한번씩 허리 조심해야 된다는 걸 깜빡하고 무거운 걸 들었다가(무거운 건 조심하면서 다리 힘으로 들어야 하는데 방심하고 허리로 들다가 문제가 생긴다) 비슷한 증상이 온다. 이렇게 근육이 놀랄 때마다 통증은 있지만 한의원가서 침을 맞으면 아주 큰 불편없이 생활이 가능하다.

    그러다가… (다음 편에 계속)

    결혼에 대한 조언(결혼을 해야 하나)

    내가 주위에 주는 결혼 관련 조언들

    1.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하니 이왕 결혼하고 후회하자는 생각으로 결혼하는건 후회만 남을거다.
    2. 결혼을 할 생각이라면 처음부터 서로에게 존댓말을 써라. 결혼 생활을 그나마 안정적으로 하는 사람들은 존댓말을 하는 사람(겉으로라도 서로 예의를 지키는 사람)들이더라.
    3. 결혼생활이 행복하려면 “나의 여자(남자) 버젼”을 만나라. 서로 모자라는 빈자리를 메꿔주는 배우자는 꿈 속에만 존재한다. 내가 싫어하는 일을 안 해도 되고, 잔소리를 안 들으려면 나와 사고방식, 생활방식이 같은 사람이어야 한다.
    4. 자식 기르기는 생각보다 훨씬 힘들다. 물론 아이들은 생각하던 것보다 훨씬 사랑스럽기도 하다.
    5. 독립심이 강하고 혼자 잘 노는 사람은 혼자 살던지, 나와 똑같은 성향(3번에서 말한 나의 이성 버젼)을 가진 사람과 살아야 한다.
    6. 결혼이 거의 유일하게 인생 역전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걸 명심하고 잘 활용해라.
    7. (결혼해서 후회없이 잘 산다고 얘기하는 사람도 많지 않지만) 자신의 결혼생활이 행복하다고 주장하는 경우는 대게 세 부류였다. (1) 종일/상주 가사 도우미를 쓰거나 아예 부모님께 애를 맡겨 놓아서 육아를 거의 하나도 안 하는 사람 (2) 집안 일이 없거나 있어도 하지 않는 사람(대게는 애가 없고, 맞벌이이며, 성공욕구가 많아서 회사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 가정생활은 주말에 보는게 다인 경우가 많았다) (3) 내 기준에서는 하나도 안 행복하다고 생각되고, 그 사람에게도 하나씩 따지고 보면 본인이 생각해도 그다지 행복하지 않은 결혼 생활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면 행복한 것 아니냐고 스스로 위로하는 사람.
    8. 전에는 책에(한국은 많이 보기 어렵고 주로 서양 책들에) 와이프에게 감사하다는 얘기가 많아서 도대체 뭘 해 줬길래 이런 감삿말을 쓰나 궁금했는데 이제는 좀 이해가 간다. 감사하다는 얘기는 직접적으로 책을 쓰는데 도움을 줬다는 얘기가 아니라, 책을 쓰거나 밖에서 일을 하느라고 집안 일(특히 육아)을 아무 것도 안 하거나 돈을 못 벌어 왔는데, 그에 대해 바가지를 긁지 않아서 고맙다는 이야기이다. 반대로 한국 책에 부인에 대해 고맙다는 얘기가 거의 하나도 없는 이유는 전체적으로 다 바가지를 긁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9. 중매가 생각보다 좋은 관습이더라. 나랑 비슷한 background를 가진 사람을 짝지어 줄 가능성이 높다. 나랑 커 온 환경이 비슷하지 않으면 생활 습관, 가치관 등이 다를 가능성이 매우 높고 그만큼 결혼생활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추가. 10. 컴플렉스가 없는 사람과 결혼해라. 일반적으로 아무 어려움 없이 평탄하게 자란 사람들이 컴플렉스가 없다.

    이런 많은 단점을 어른들도 스스로 다 겪어서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하라고 말하는 이유는

    1. 결혼에서 오는 안정감 – 심적, 경제적
    2. 늙어서 혼자 살면 생길 수 있는 적적함, 외로움, 심심함
    3. 사랑스러운 자식들
    4. 몸이 아프거나 어려울 때 기댈 수 있는 사람(가족) 만들기
    5. 결혼을 하거나 애들이 있으면 더 보수적인(안정적인) 의사결정을 할 것이라는 기대

    정도가 있을 것이다.

    사실 위의 내용을 종합하면 부모가 자식들에게 결혼을 하라고 강요하는 건 “내 자식에 대한 걱정”이다. 부모라면 내 자식이 나중에 돈이 없으면 어쩌나, 아프면 어쩌나, 밥이라도 굶으면 어쩌나 이런 고민을 하게 되는데, 나는 나중에는 죽어서 도와줄 없으니 서로 어려울 때 도울 수 있는 가족을 만들어 놓으면 그래도 마음편히 죽을 수 있겠다 이런거다.

    어른들의 잔소리에는 이런 의미가 알기에 나도 요즘에는 ‘아예 결혼하지 말라’는 조언보다는 ‘혼자 하고 싶은거 다 해보고 더 이상 하고 싶은게 없을 때 결혼하라’는 조언을 많이 하고 있다. 뭐 개인의 선택이지만, 잘들 고민해서 결론 내시길 바란다. 다만, 위에서 말한 것 같이 본인은(나의 결혼생활은) 남들과 다르게 행복하기만 할 것이라는 오만한 생각은 접어두시길…

    [정보] 일본 동전파스 싸게 사는 방법(로이히 츠보코, Roihi-Tsuboko)

    요즘 어깨가 좀 아프다 하던 차에 티비에서 동전파스가 나오길래 알아 봤다.

    요즘 한국에서도 비슷한 제품들을 만들어 파는 모양인데 아무래도 동전파스의 원조는 일본이다 보니 오리지날 제품(로이히 츠보코)을 사려고 했다.

    대강 검색을 해 보니 국내 인터넷 매장에서 파는 곳은 딱히 없어 보이고 일본 직구를 해야 되는 것으로 보였는데 사이트마다 그 비용이 달라서

    제품 가격(156개짜리 가장 많이 쓰는 제품)은 6,500~10,000원에다가

    국제배송비는 5,000~8,500원 정도 되는 것으로 나왔다.

    아무래도 국제배송비가 비싸다보니 제품을 여러 개 사야 개당 단가가 내려갈텐데, 내가 피부가 예민한 관계로 이 제품이 나에게 잘 맞는지 알수가 없으니 무턱대고 몇 개씩 주문할 수도 없었다. 또, 반대로 많이 사서 주위 사람들에게 나눠주고자 해도 의약품인 관계로 1인당 6개 밖에 주문이 안 되는 것 같다.

    어떻게 할까 고민하던 중, 남대문 수입상가에서 판다는 글을 보고 점심에 가 봤는데, 웬걸, 처음 간 가게에서 7,000원에 팔고 있는게 아닌가? 한 8,000정도 해도 사야지 하고 갔는데 7,000원 밖에 안 하길래 다른 가게는 들러 보지도 않고 사 왔다. 왕복 버스비를 포함해도 웬만한 일본 사이트 직구보다 남대문이 더 쌀 것 같다.

    *2018년 6월에 갔을 때도 역시 7000원이었다*

    [정보] 치아 건강을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치실(dental floss)(이빨 건강용품 끝판왕)

    한 10여년 전부터 어금니 쪽에 자꾸 음식이 껴서 고생을 하고 있다.

    이쑤시개는 이빨 틈이 많이 벌어지고, 살을 찔러서 피가 날 때도 있고, 가끔씩은 이빨에 들어간 채 부러지기도 해서 가급적이면 안 쓰려고 하고,

    치과 의사들도 치실을 하라고 조언을 하는 것을 보면 조금 불편해도 치실이 낫다고 생각해서 집, 회사, 가방에 하나씩 두고 쓰는데,

    여기저기 많이 파는 Oral B(오랄비) Essential Floss부터 Johnson&Johnson(존슨앤존슨)의 Reach Waxed floss, Crest(크레스트) Glide, 실이 아닌 tape 형태의 floss 등 써 본 치실 종류만 열 댓가지는 되지만 좀 두꺼운 치실은 치실 자체가 이 사이에 껴서 잘 안 빠질 때가 있고, 얇은 애들은 이 사이에 낀 음식이 잘 안 나오는 문제가 있다.

    그래서 한창 직구를 하면서 추천을 많이 받는 제품 중 하나인 전기 치간 청소기(휴대용 Philips water floss(EW-DJ10))(물을 물총처럼 쏴서 이빨에 낀 이물질을 빼는 기계임)도 샀지만 어금니에 꽉 끼어 있는 음식을 제대로 빼내지는 못하고, 잇몸에 쏘는 경우 내 잇몸이 약하다보니 피가 나기가 일쑤였다.

    그러다가 작년쯤 에누리에선가 검색을 하다가 후기를 보고서 산 것이 CJ Lion의 Systema 치실인데, 정말 최고 중의 최고다. 평소에는 일반 치실 두께라서 이빨에 잘 들어가는데 물에(침에) 닿으면 실이 느슨해지면서 부풀어 올라 이빨 사이에 끼어있는 음식을 정말 잘 빼준다.

    칫솔질 하기 전 뿐만 아니라 항상 백팩 등에 소지하면서 밥 먹고 이 사이가 텁텁할 때도 수시로 이 치실을 쓰고 있다

    이빨 사이에 음식이 잘 끼거나 이빨 건강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꼭! 써 보시라고 강추한다.

    포장 색깔별로 차이는 없다.

    (제조/판매 업체와 아무런 관련도 없으며 순전히 제 돈으로 사서 쓰고 있습니다.)

    2017년 9월 22일 최초 작성